
7년이라는 오랜 준비를 마친 MMORPG '블레스'가 오는 27일 공개서비스(OBT,오픈베타)에 돌입하며 게이머들에게 첫발을 내딛는다.
15일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사의 MMORPG(대규모역할수행게임) 블레스의 공개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 도전한 MMORPG이자 7년 동안 7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대형 프로젝트다.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소인 던전과 레이드, 진영간 PVP 시스템은 물론 사운드와 스토리까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지난해 세 차례 비공개테스트(CBT)와 두 차례 FGT(포커스그룹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는 "블레스를 통해 세대를 넘나들며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했던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계승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IP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개서비스 설명회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 이기원 대표는 세대를 떠나 많은 게이머가 사랑했던 MMORPG의 재미를 블레스가 구현했다고 말했다.
◆ 90% 이용자가 무료로 블레스를 즐기길 원한다
이를 위해 블레스는 게임에 참여하는 90% 이상의 이용자가 무료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블레스는 무료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 간의 콘텐츠 제한 없이 모두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이템 획득에도 아무런 제한 역시 없다.
단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과금 상품도 준비돼 있는데 월 5000원의 정액 상품의 경우 매달 1800 루메나가 제공되고 인벤토리 확장, 행동력 충전 등이 포함할 계획이다.
관련해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한재갑 대표는 "무료 유저 비율 90%, 헤비 유저 비율 10%를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월정액 상품도 기존 온라인게임에 비해 저렴해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 블레스는 90% 이용자가 무료로 플레이하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MMORPG 본연의 재미는 대규모 전투에서 나온다
블레스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계승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보다 MMORPG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콘텐츠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진영 간 대립이라는 기본 구조에 맞게 100대100으로 진행되는 '카스트라 공방전'과 진영 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수도쟁탈전'과 '통치계약' 등 많은 이용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이정현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디렉터는 "7년을 개발하면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길드 단위의 헤비 유저를 위한 전투부터 카스트라 공방전같이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투까지 다양한 PVP 시스템이 블레스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디렉터는 "쾌적하고 공정한 전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영 간 인구 불균형 조절 시스템을 도입했고 클라이언트의 안정성을 강화해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블레스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위해 대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 국내 점유율 5위 목표, MMORPG 부흥 노린다
끝으로 공개서비스 설명회에 참석한 김보성 네오위즈 사업부장은 블레스의 국내시장 목표에 대한 질문에 PC방 점유율 5위가 목표다는 말을 남겼다.
김보성 부장은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을 확인해보면 MMORPG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유일하게 5위안에 들고 있다"며 "정통 MMORPG를 추구하는 블레스가 리니지 혹은 그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스는 예전부터 MMORPG를 즐기고 있던 게이머나 아니면 잠시 MMORPG의 재미를 잊고 있었던 게이머들에게 '함께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임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의 말처럼 세대를 떠나 많은 게이머가 사랑했던 MMORPG 장르가 다시 한 번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열풍을 몰고 오길 기대해본다.
한편 블레스는 27일 공개서비스에 앞서 15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이 가능하며 23일 8시부터 11시까지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 7년 간의 기다림 끝에 MMORPG 블레스가 2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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