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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열린 모바일 보드게임…웹-모바일 '플랫폼' 확장

작성일 : 2015.12.09

 

▲ 카카오 보드게임존 오픈 (사진 = 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처)

지난 1일 카카오가 보드 게임존을 오픈하며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에 작은 울림이 시작됐다.

카카오 보드게임존에는 애니팡 시리즈로 홈런을 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맞고'와 선우용녀를 모델로 내세운 조이맥스의 '맞고의신' 남궁훈 대표의 엔진 '프렌즈맞고' 3종이 먼저 입점했고 이어 8일 아이러브 시리즈의 파티게임즈 '아이러브맞고'가 합류했다.

◆ 모바일 보드게임 점진적 성장 전망
현재까지 성적은 9일자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애니팡맞고가 69위로 가장 앞서있다. 맞고의신은 243위, 프렌즈맞고는 304위고 아이러브맞고는 아직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기대치보다는 신작 모바일 보드게임 돌풍이 미미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대부분 관계자들은 장르 특성상 RPG(역할수행게임)와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보단 서서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형태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보드게임은 기존 웹 보드게임의 규제의 여파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쉽지 않고 19세 이용가인 만큼 게임 다운로드 전 휴대폰으로 성인인증을 해야 하는 점도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특히 주 연령층인 3040 이상의 장년층 게이머들은 1020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치보단 자신이 익숙하게 즐기던 게임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출시와 함께 열풍을 기대하긴 어렵다.

대신 입소문과 관련 게임의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점진적 확장은 가능해 보인다. 실제 애니팡맞고의 경우 5일 구글플레이 매출 104위로 시작해 6일 90위, 8일 69위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8일부터는 형님게임인 애니팡 시리즈에서 크로스 프로모션을 시작해 유저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2015년 12월 9일자 구글플레이 모바일 보드게임 순위 (사진 = 구글플레이 홈페이지 캡처)

◆ 웹-모바일 플랫폼의 확장, 모두 기회
카카오 보드게임의 등장으로 기존 모바일 보드게임을 이끌던 업체들도 긴장을 타는 분위기나 저변 확대의 개념으로 봤을 땐 환영할 부분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웹보드게임 시절부터 강자를 유지해오던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포커-섯다-맞고 시리즈가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며 한게임과 넷마블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웹보드와 모바일 보드게임은 경쟁 구도보다는 플랫폼 확장의 측면으로 보고 있다.

관련해 기존 모바일 보드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웹보드게임은 시행령이후 매출 하락한 뒤 현재는 유지 중인 상태로 모바일 보드게임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으로 보는게 맞다" 며 "모바일 보드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분석해보면 웹-모바일을 병행하거나 휴면 복귀유저가 많은 편으로 시장 저변이 늘며 플랫폼이 확장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을 보면 모바일 보드게임의 6개월 뒤, 1년 뒤를 기대해볼 만 하다. 성장세가 가파르지 않다고 해 제자리에 머물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람이 밥만 먹지 않듯 모두가 RPG만 즐길 수도 없고 퍼즐만 할 순 없으니 말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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