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게임들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온라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만남을 갖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구마구, 테일즈런너, 서머너즈워 등 다수의 게임들이 유저 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향후 서비스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2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유저 간담회와 클럽 대항전 본선을 진행한다. 사전 선발된 몇몇 인원을 대상으로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여는 셈이다.
특히 넷마블은 이날 유저간담회에 앞서 클럽 대항전과 홈런더비 대항전 등 각종 오프라인 게임 대회로 행사의 열기를 달군다.
마구마구의 본격적인 생일파티는 모든 대항전이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김홍규 넷마블앤파크 대표와 마구마구 주요 개발자가 참석해 지난 10년간 이용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화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장수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도 10살 생일을 맞았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의 서비스 10주년 생일파티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세텍(SETEC) 컨벤션 센터 내 제 1전시실에서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비롯해 겨울 방학 시즌에 실시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 공개, 인기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축하 공연, 각종 현장 참여 이벤트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 전원에게는 게임 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도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게임의 생명 연장을 노린다. 컴투스는 21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의 유저 초청 행사인 'The Next Stage'를 연다.
컴투스는 이번 행사에서 향후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개발 및 서비스 방향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떠오른 건 이제 2~3년에 불과하다. 이를 감안했을 때 1년 6개월 이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선전은 마구마구나 테일즈런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용자가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할 정도면 게임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남다르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게임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면 10년을 넘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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