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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부족한' 모험 포인트의 압박…우리가 할 수 있는 것-바라는 것

작성일 : 2015.11.20

 

모바일게임에서는 보통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재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트와 신발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18일 정식서비스에 나선 넥슨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히트'도 마찬가지다. 히트에서 이 재화의 명칭은 모험 포인트고 아이콘 모양은 신발의 형태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신발'이란 명칭으로 통용된다.

히트에서 신발은 5분에 1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이고 레벨업을 하면 최대 보유량이 증가한다.

이 모험 포인트는 모험 지역과 성역 두 곳을 가기 위해 일정 수치가 소모되는 형태다. 히트가 RPG인 만큼 캐릭터를 육성하고 장비를 맞추기 위해서는 모험 지역을 반복적으로 도는 행위가 필수적인데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모험 포인트. 즉 신발이 모자라게 된다.

 

신발을 충전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가장 손쉽지만 캐시아이템이 소모되는 방법으로 상점에서 젬으로 모험 포인트를 구매하는 것. 상점에서 모험 포인트는 50개에 100젬, 125개에 250젬, 250개에 500젬이다.

장비 뽑기를 하는데 300젬이 소모되고 300젬이 3300원에 판매되는 셈이니 무과금 유저에게 젬을 소모하는 선택은 쉬워 보이질 않는다. 대신 투자한 만큼 얻는 모험포인트로 열심히 사냥해서 얻는 전리품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게 '지름'의 당위성을 보장해주긴 한다.

▲ 게임 내 상점에 판매하는 모험포인트

두 번째는 우정포인트로 모험포인트를 구매하는 방법. 우정 포인트는 친구들과 주고받거나 미션 수행으로 얻을 수 있는데 50 모험 포인트를 구매하는데 100점의 우정 포인트가 필요하다. 히트에서 우정 포인트는 500점으로 제한이 있어 이를 통해 많은 수량의 모험 포인트를 구하긴 어렵다.

세 번째는 미션 수행이나 넥슨의 이벤트로 얻는 방법이다.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모험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넥슨에서 간헐적으로 모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 이 역시 얻을 수 있는 수치가 적고 넥슨 이벤트는 상시가 아니므로 결국 모험 포인트 부족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 일일미션으로 소량의 모험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다.

이에 현재 히트의 상황에서 모험 포인트가 부족할 때 할 수 있는 활동은 세 가지다.

1) 부캐 육성
2) 모험 포인트가 소모되지 않는 활동
3) 주변을 돌아본다.

1) 부캐 육성
부캐는 부캐릭터의 줄임말로 메인 캐릭터(본캐) 외 육성하는 다른 캐릭터를 의미하는 용어로 과거 PC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애용(?)됐던 방법이다.

▲ 가슴이 시키는 부캐 육성

히트는 본캐와 부캐가 '젬'을 제외한 대부분 요소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부캐를 육성해 각종 미션을 달성해 '젬'을 본캐와 함께 모을 수 있다. 본캐 모험 포인트가 없을 때 부캐를 육성하고 다시 본캐의 모험 포인트가 회복되면 다시 본캐를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자타칭 하드코어 무과금 유저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부캐는 첫 번째는 그냥 생성할 수 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1000젬을 소모한다. 게임조선에서 3명 부캐를 포함해 4명의 캐릭터를 육성한 기자에 따르면 각 캐릭터들 마다 일정 수준 플레이하면 1000젬 이상의 보석을 회수할 수 있고 4명을 모두 돌리면 사실 모험 포인트는 모자랄 일이 없다고 한다. 대신 영혼이 털릴 수 있다고.

2) 모험 포인트가 소모되지 않는 활동
히트에서 모험 포인트가 소모되지 않는 활동은 '도전' 모드의 시험의탑-결투장-난투장-레이드 등이 있다.

▲ 히트의 도전 모드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성역을 제외하곤 모험 포인트가 필요하지 않다.

시험의 탑은 층별로 구성된 도전 스테이지로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대신 각 층은 1회만 완료할 수 있고 보상도 한 번 뿐이라 자신의 장비 상태에 따라 방문하는 수준이다. 또한 특별임무에서 시험의탑 클리어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최소 1~2곳 정도는 남겨두는 곳이 좋다.

결투장과 난투장은 PVP(이용자간대결) 콘텐츠로 결투장은 1대1, 난투장은 6명이 말그대로 난투를 펼치는 곳이다. 이곳은 별도의 포인트를 소모하기 때문에 모험 포인트가 모자랄 때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

대신 대결을 펼치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장비가 좋은 상대를 만나면 샌드백이 되어야 한다.

결투장과 난투장도 일일 미션이 있고 별도 보상으로 모험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모험 포인트가 모자라면 결투장-난투장을, 다시 모험 포인트를 충전해 사냥터로를 반복할 수 있긴 하지만 두 포인트 모두 모자란 상황이 올 수도 있다.  

▲ 결투장과 난투장은 나의 멘탈이 얼마나 약한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레이드는 다른 유저와 파티를 구성해 보스 몬스터를 처지하는 콘텐츠인데. 참가를 위해 포인트를 소모하고 19시부터 21시까지만 열린다는 제한이 있다. 대신 장신구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될 때 최대한 가는 게 좋다.

3) 주변을 돌아본다.
2000년대 초반 화제가 됐던 모 카드사 광고 문구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다. 모험 포인트를 모두 소진할 만큼 게임을 열심히 달렸다면 잠깐 쉬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기서 넥슨은 딜레마가 생길 것 같다. 게임을 열심히 한 유저가 모험 포인트가 없어서 게임을 종료하거나 이로 인한 불편으로 게임을 떠난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유저 한 명의 잔존율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험 포인트를 무작정 퍼준다면 그야말로 제 기능을 못 하는 잉여 재화가 될 우려가 크고 그 중심을 코어 유저에게 맞출 것인지 보통의 유저들에게 맞출지 등 고려할 사항도 많다. 이에 적당히 모험 포인트가 모자른 듯 넘치는 듯 '운영의 묘'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지금까지 넥슨이 게임 서비스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에 경쟁 게임에서 진행 방향을 참고하면 된다. 모험 포인트를 개수로 파는 방법도 있지만 충전 물약을 파는 방법도 있고 게임 내 다른 활동을 통해 얻도록 방법을 늘려도 유저들이 게임 내 동선이 순환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가 모험 포인트가 모자랄 때 재화 구매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종료하는 상황'을 막는 것 아닌겠는가.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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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72 카페커몬
  • 2015-11-20 17:40:37
  • 난 모험포인트 남아도는데
    물론 회사에서 게임을 못하게 해서 ㅠㅠ
  • nlv23 lost_of_siel
  • 2015-11-20 17:42:29
  • 신발 모잘라서 애들이 쭊쭊떨어져 나가봐야 정신차리지
    참 넥슨운영하는거 밥맛이다.
    양대 마켓 1위하고도 주는게 투표하면 줍네다 이거니 -_-+

  • nlv115_56468 비전력이부족하다잉
  • 2015-11-20 17:43:08
  • 이데아 GM이 히트까다가 걸렸다메 ㅋㅋㅋ
    이데아가 히트 조올라 신경쓰나보다 ㅋㅋㅋㅋㅋㅋ 아 재밌어
  • nlv133_8941 신바람이박사
  • 2015-11-20 21:05:30
  • 히트 꿀잼 인정
  • nlv30 마음은소리
  • 2015-11-21 00:51:20
  • ㅋㅋㅋㅋ 영혼이 털린데 ㅋㅋㅋㅋ
  • icon_ms 템즈
  • 2015-11-21 00:53:48
  • 히트하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또 말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