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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5]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결승, 한국 중국에 3:2 석패, 아쉽게 준우승

작성일 : 2015.11.14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결승전 경기가 14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11 14일까지 총 3일 간 열리는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은 넥슨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피파온라인3의 첫 공식 국제e스포츠대회로한국과 중국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7개국 8개팀(한국 2개팀 참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대회 총 상금은 30만 달러( 3 4천만 원)로 역대 피파온라인3 e스포츠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 각각 15만 달러, 9만 달러, 6만 달러가 돌아간다.

이날 결승전은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됐고, 대한민국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 1세트 - Song Di(중국) VS 장동훈(대한민국) - 0:3 대한민국 승

승자연전으로 진행되는 결승전 경기에서 1세트는 기선 제압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와의 4강전에서 올킬을 달성한 장동훈을 선봉으로 내세웠고, 중국은 아직 이번 대회에서 승리가 없는 Song Di 선수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 장동훈 선수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가 다소 느슨해진 틈을 타 단 한번의 퍼스트 터치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이를 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끝냈다.

이후 선제골에 힘입은 장동훈 선수는 후반전 Song Di 선수를 완전히 압도했고, 후반 10분과 30분경 차례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1세트를 3:0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 2세트 - Qing Mu Xu(중국) VS 장동훈(대한민국) - 2:0 중국 승

1세트 3:0 완승으로 대한민국은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대한민국의 장동훈 선수는 2세트에서 중국의 Qing Mu Xu 선수를 맞이했다.

Qing Mu Xu 선수는 8강과 4강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를 잡아내면서 이번 대회 가장 큰 다크호스로 불리는 선수.

경기 시작과 동시에 Qing Mu Xu는 에이스 킬러라는 명성답게 강한 압박을 통해 장동훈 선수를 괴롭혔고,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를 통한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위협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반면 장동훈 선수는 1세트와 달리 매우 공격적인 상대의 전술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후반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술을 변경했지만, 되려 Qing Mu Xu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세트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 3세트 - Qing Mu Xu(중국) VS 박준효(대한민국) - 1:1 (PK 2:4) 대한민국 승

중국의 Qing Mu Xu 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3세트에서 박준효 선수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세트스코어 1:1인 상황에서 3세트를 내주면 대한민국이 매우 힘들어지는 상황.

2세트에서 장동훈 선수를 물리친 Qing Mu Xu 선수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시종일관 박준효 선수를 괴롭혔고, 박준효 선수는 특유의 사이드에서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중국의 Qing Mu Xu 선수 역시 박준효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양 선수는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박준효는 특유의 크로스에 이은 디에고 코스타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중국의 Qing Mu Xu 선수 역시 실점 후 이어지는 공격에서 동점골을 넣는대 성공했고, 결국 두 선수는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

승부차기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박준효. 박준효는 쿠르트와 골키퍼의 큰 키를 이용해 승부차기를 2개나 막아내는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고,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해 4:2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다.

 

◆ 4세트 - 정재영(중국) VS 박준효(대한민국) - 1:1 (PK 6:5) 중국 승

3세트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운 대한민국은 이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중국은 마지막 주자인 정재영 선수가 2연승을 거둬야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4세트를 맞이했다.

경기 초반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정재영 선수는 전반 종료 직전 그리즈만을 이용해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따돌렸고,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박준효도 가만 있지는 않았다. 박준효는 후반전 공격적인 전술로 변경해 전반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후반 25분 로빙스루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며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1:1 원점을 돌렸다.

이후 양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경기는 3세트에 이어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정재영. 정재영은 승부차기에서 박준효 선수의 슈팅을 수차례 막아냈고, 마지막 서든 데스에서 박준효의 심리전에 속지 않으며 승부차기 끝에 6:5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 5세트 - 정재영(중국) VS 양진협(대한민국) - 1:0 중국 승

4세트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의 운명은 5세트에 나서는 챔피언십 시즌2 우승자 양진협의 플레이에 의해 정해지게 됐다.

양진협은 평소 자신이 자랑하는 수비를 바탕으로 전반전 정재영에게 단 한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고, 점유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자신의 흐름으로 가지고 왔다.

하지만 중국의 정재영은 후반전 양진협의 촘촘한 수비를 아자르를 이용해 뚫기 시작했고, 후반 30분경 아자르가 결정적인 페널티 킥을 얻어내 먼저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다급해진 양진협 선수는 공격수 3명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지만, 정재영 선수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해 결국 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대한민국 B팀은 세트 스코어 3:2로 아쉽게 중국에 패하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팀은 9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된다.


[부산=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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