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가 11월 12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1월 14일까지 총 3일 간 열리는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은 넥슨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피파온라인3의 첫 공식 국제e스포츠대회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 8개팀(한국 2개팀 참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대회 총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로 역대 피파온라인3 e스포츠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 각각 15만 달러, 9만 달러, 6만 달러가 돌아간다.
이날 개막전 경기에서는 태국과 김승섭, 정세현, 강성훈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A팀이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세트스코어 2:1로 태국이 대한민국A팀에 승리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 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어 낸 Nutthakorn 선수
◆ 1경기 - 정세현 VS Teedech 1:2 (태국 승)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대한민국은 선봉으로 정세현 선수를 내세웠고, 태국 역시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평을 받는 Teedech 선수를 투입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태국의 Teedech 선수는 아우바에망을 이용해 기습적인 선제골을 기록했다. 예상밖에 선제골을 내준 정세현은 전반 내내 평소의 경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끌려다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은 정세현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팽팽하던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인쪽은 Teedech. 태국의 Teedech는 정세현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뒷공간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 선봉으로 나선 정세현은 아쉽게 2:1로 패하고 말았다.
◆ 2경기 - 김승섭 vs Chatmongkol 2:0 (대한민국 승)
1경기에서 애상치못한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2경기에서 김승섭 선수를 내세우며 반격에 나섰고 이는 정확히 적중했다.
김승섭 선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우측 공간을 돌파한 후 애상치 못한 슈팅으로 1분만에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후 완벽한 완급 조절을 통해 김승섭은 경기 템포를 완전히 자신의 쪽으로 가지고 왔고, 전반 20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전반을 완전히 압도했다.
반면 태국의 Chatmongkol 선수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김승섭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페이스를 잃어버렸고, 이후 변화를 위해 전술 교체를 단행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2경기는 대한민국의 김승섭 선수가 Chatmongkol 선수에게 2:0 완승을 거뒀고, 양 국가의 승패는 마지막 3경기 결과를 통해 정해지게 됐다.

▲ 김승섭은 2경기를 멋지게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돌렸다.
◆ 3경기 - 강성훈 vs Nutthakorn 1:3 (태국 승)
2경기 김승섭의 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1:1를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운명은 마지막 주자 강성훈 선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
하지만 태국의 마지막 주자는 지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Nutthakorn 선수.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태국의 Nutthakorn 선수는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강성훈 선수의 수비진을 농락했고, 20분만에 무려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0으로 경기를 앞서갔다.
강성훈 선수도 가만 있지는 않았다. 강성훈은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반전 강성훈은 공격적인 전술로 변경해 태국의 허점을 노렸지만, 태국의 Nutthakorn 선수는 수비적인 전술로 강성훈의 공격을 막아내며 3: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태국은 개막전에서 대한민국A팀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팀이 됐다.

▲ 강성훈은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된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 태국의 Nutthakorn 선수는 매우 침착한 플레이로 태국의 3경기를 쉽게 따냈다.
[부산=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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