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이 1라운드가 4일차 경기까지 마무리 됐다. 이번 롤드컵은 과거에 비해 지역 간 실력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경기의 수준과 재미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별 예선 1라운드 결과, A조에서는 KOO 타이거즈(한국)와 CLG(북미)가 공동 1위, B조는 C9(북미), C조는 SK텔레콤 T1(한국), D조는 오리겐(유럽)이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유럽-북미의 선전…중국의 몰락

▲'세계 최고의 원딜러' 라 평가받던 LGD의 '임프' 구승빈.
이번 롤드컵에서는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라고 점쳤던 중국의 EDG-IG-LGD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 1번 시드로 출전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던 LGD는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조별 예선 통과가 우려될 정도다.
반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던 유럽과 북미 지역 팀들은 선전하고 있다. 북미의 C9와 유럽의 오리겐은 각각 3승 0패로 B조와 D조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리겐은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운영으로 한국의 KT 롤스터를 무너뜨리는 등 이번 롤드컵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LOL 강국 한국…8강 진출 무난할 듯

▲ 레넥톤으로 맹활약하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SKT T1의 '마린' 장경환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는 한국의 SK텔레콤 T1(이하 SKT)은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다. 한 치 오차 없는 기계와 같은 경기력으로 3전 전승을 거둬 C조 선두를 공고히 했다. 지난 5월 LOL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의 EDG에게는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7천까지 벌리며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특히 SKT의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은 어마무시한 레넥톤 활약으로 실검을 장악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롤드컵 첫 출전인 KOO타이거즈와 KT롤스터는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와 유럽의 오리겐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승리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실력 차를 선보인 만큼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롤드컵 조별 예선 1~4일차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A조
1위 KOO 타이거즈 / 2승 1패
1위 CLG / 2승 1패
3위 플래쉬울브즈 / 1승 2패
3위 페인게이밍 / 1승 2패
▶ B조
1위 C9 / 3승 0패
2위 프나틱 / 1승 2패
2위 AHQ / 1승 2패
2위 iG / 1승 2패
▶ C조
1위 SKT T1/ 3승 0패
2위 EDG / 2승 1패
3위 H2K / 1승 2패
4위 방콕타이탄즈 / 0승 3패
▶ D조
1위 오리겐 / 3승 0패
2위 KT 롤스터 / 2승 1패
3위 TSM / 1승 2패
4위 LGD / 0승 3패

이번 롤드컵은 전 세계 온라인 시청자 수 약 100만 명(트위치tv), 국내 네이버스포츠 시청자 수 최대 약 12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 해설로 발탁된 '갱맘' 이창석 '스피릿' 이다윤 '임팩트' 정언영 '캡틴잭' 강형우 등도 유쾌한 입담과 예리한 분석으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 8일 오후 9시에 CLG와 KOO타이거즈의 경기로 시작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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