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벙글 CEO 겸 공동창업자인 제인 제퍼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겠다"
글로벌 동영상 광고 회사인 벙글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7월 한국 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제인 제퍼 CEO가 내한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갖은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인 제퍼 CEO는 "동영상 광고를 개인화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가장 좋은 국가"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벙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특화한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설립 초기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총 직원수는 170여 명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비롯해 한국, 중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5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미국 뉴욕과 일본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제퍼 CEO는 "한국은 새로운 기술이나 IT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앱도 풍부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벙글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벙글이 가진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시장 저변 확대를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와 네시삼십삼분, 킹, 슈퍼셀 등 국내외 유명 회사들이 이미 벙글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을 내고 있다.

▲ 김홍식 벙글코리아 대표
김홍식 벙글코리아 대표는 "벙글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진성 고객 확보는 물론 전 세계 190개국, 1억 6천만명 이상 스마트폰 앱 사용자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퀄리티 높은 동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사 제품의 장점을 소개했다.
벙글의 광고는 앱 내부에 결제를 유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게임을 하다가 죽을 경우 15초짜리 동영상 광고를 본뒤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동영상 광고의 시청 여부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벙글은 국가와 사용자 특성, 경험 등을 고려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벙글은 광고 네트워크 운영과 더불어 동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현재 영국 런던에 '콘텐츠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 영상을 제작해주고 있다.
제퍼 CEO는 "기본적으로 젊은층은 TV보다 모바일 앱 디바이스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고 있다"며 "이들을 겨냥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앱을 선별하고 광고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나 앱이 해외에서 성공하지 말란 법은 없다"며 "이젠 한국에서도 글로벌 앱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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