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T1이 삼성갤럭시와 화끈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T1(이하 SKT)는 6일 서울 용산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2라운드 22회차 1경기 2세트에서 삼성갤럭시(이하 삼성)에게 승리했다.
파랑 진영에 위치한 SKT는 아지르-빅토르-니달리를 제외했고, 빨강 진영에 자리한 삼성은 칼리스타-렉사이-베인을 금지했다. 또 SKT는 (엘리스)-(잔나, 코그모)-(아리, 나르)를 선택했고, 삼성은 (코르키, 리신)-(쓰레쉬, 럼블)-(야스오)를 사용했다.
첫 득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은 SKT의 정글과 탑의 위치를 예상하고 '이브' 서준철(리신)이 이른 타이밍에 드래곤을 시도해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6분경 미드에서 '루나' 장경호(알리스타)가 점멸-박치기-분쇄 콤보로 '페이커' 이상혁(아리)을 공중에 띄웠고, '크라운' 이민호(야스오)의 최후의숨결이 연이어 들어가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SKT는 미드가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뱅기' 배성웅(엘리스)은 바텀 갱킹을 통해 '루나' 장경호(알리스타)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동수로 맞췄다.
15분경 미드에서 '크라운' 이민호(야스오)가 최후의숨결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아리)과 딜교환을 시도했지만 '뱅기' 배성웅(엘리스)이 적절한 타이밍에 지원을 왔고, '울프' 이재완(잔나)까지 합류하며 오히려 더블킬을 만들어냈다.
엄청난 난전이 계속됐다. 기동력이 뛰어난 조합을 활용한 두 팀은 계속되는 소규모 국지전을 통해 킬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것은 SKT였다. 27분경 SKT는 '마린' 장경환(나르)을 바텀으로 돌리고 4인이 미드를 밀어붙였다.
'페이커' 이상혁(아리)은 뛰어난 개인기로 삼성의 주요 딜러들을 암살하며 SKT는 손쉽게 미드 억제기를 파괴시켰다.
SKT는 바론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아리)이 시야 장악 과정에서 제압되면서 바론을 빼앗길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린' 장경환(나르)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바론 사냥을 막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도 숨겨뒀던 비수를 꺼내들기 시작했다. SKT는 '크라운' 이민호(야스오)의 환상적인 움직임에 탑 2차 포탑 지역에서 3킬을 내줬고, 드래곤 지역에서도 알리스타-야스오 조합에 의해 '페이커' 이상혁(아리)과 '뱅' 배준식(코그모)이 비명횡사하며 대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SKT였다. 38분경 SKT는 삼성의 레드 지역으로 적들을 몰아넣었고, '마린' 장경환(나르)이 적진 가운데로 파고들며 진형을 붕괴시켰다. 세 군데로 나뉜 삼성은 아리와 코그모에게 정리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 롤챔스 서머 2라운드 22회차 1경기
▷ 삼성갤럭시 0 vs 2 SK텔레콤T1
1세트 삼성갤럭시 vs 승 SK텔레콤T1
2세트 삼성갤럭시 vs 승 SK텔레콤T1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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