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기자수첩] 워커홀릭 방준혁 넷마블 의장 "난 의장이자 CSO"

작성일 : 2015.07.16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요즘 게임 업계에서는 시장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1세대 창업자들을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다. 어디 게임뿐이겠는가 시장 초기 성공을 거둔 이들은 그 이후 달라진 삶의 궤적으로 현장이나 일선에서는 물러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게임 쪽 대표나 의장 가운데는 '은둔형'으로 알려진 이들이 많아 더욱 그렇다.

그런 가운데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 이자 CJ그룹으로부터 독립한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매체와 만나는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마담 격으로 단순 인사차 방문한 것이 아니라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 시간여 회사의 히스토리(역사)와 미래 모습에 관해 이야기하고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저녁 자리에는 테이블을 돌며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업계에서 방 의장은 이전 호칭인 '방 고문'으로 불리며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유한 워커홀릭으로 알려졌었다. 워커홀릭은 간담회 질의·응답에서도 나온 질문으로 이에 대해 방 의장은 "관심사가 게임이다 보니 자연스레 일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리더의 역할은 평범한 구성원과 책임감이 다르다. 게임은 '사람'밖에 없는 사업으로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많이 한다는 측면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주변의 시각에 대해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저녁 자리를 함께 한 방 의장에게 회사 일 외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덧붙인 설명에 따르면 자신을 믿고 따르는 넷마블게임즈 임직원이 해외까지 포함해 2,900여 명이 되는데 잘못된 판단 하나로 여러 명에게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현재는 회사 일에만 집중할 때라 했다.

이어진 이야기에서 방 의장은 발표 때도 언급한 바 있는 CSO(최고전략책임자)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방 의장은 "(전) 지금 넷마블의 의장이자 CSO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의장 일은 간단하다. 스튜디오 및 각 책임자에게 경영에 대해 조언만 하면 된다. 하지만 CSO는 다르다. 전략은 곧 회사의 미래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시장을 분석하며 회사가 나아가야 될 방향을 정하는데 시간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와 넷마블이 속한 게임 산업은 흔히 '흥행 산업'이라 일컫는다. 게임의 흥행으로 이른바 '한방의 대박' 신화가 존재하는 곳이지만 반대로 한 번의 성공이 지속 성장 및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게임업계에는 유독 화려했던 시간을 보냈던 인물이나 회사가 많기도 하다.

또한 게임 시장은 첨단산업과 트렌드(추세)에 민감한 곳이다 보니 '급변'이란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빠르게 변하는 곳이다. 일예로 스마트폰의 등장은 PC온라인의 쇠퇴와 동시에 모바일게임의 급성장을 가져왔다. 이제 곧 VR(가상현실)도 게임과 접목되는 시도가 진행 중이며 모바일게임 시장 그 이후에 또 다른 변화의 바람이 이미 일고 있을 정도다.

그런 연유로 게임은 현재의 흐름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 중요한 시장이고 전략이 잘못된 경우 부지불식간에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방 의장이 스스로 CSO를 자처하며 넷마블의 전면에 나선 이유가 십분 이해되는 바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

  • nlv115_56468 비전력이부족하다잉
  • 2015-07-17 14:02:37
  • 존나 포스 쩌는 분이라고 소문들었습니다. 실제 싸움도 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