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광고 문구인 '위대한 기다림(Greatness Awaits)'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SCE는 북미 최대 게임전시회 'E3'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SCE는 자사가 내세운 게임 광고 문구에 책임이라도 지듯 다양한 신작 타이틀을 대거 쏟아냈다.
포문은 ‘이코’, ‘완다와 거상’ 등을 개발한 우에다 후미토의 신작 ‘더 라스트 가디언’이 열었다. 이 게임은 지난 2009년 E3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괴수 '트리코'와 어린 소년의 우정을 그린 ‘더 라스트 가디언’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킬존' 시리즈로 유명한 '게릴라게임즈'의 신작 '호라이즌: 제로던'도 PS4로 독점 발매된다. 이 게임은 인류의 문명이 쇠퇴한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공룡을 연상시키는 로봇들과 생존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 액션게임의 상징인 '스트리트파이터'의 최신작 ‘스트리트파이터5: 라이즈업’은 PC와 PS4용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내달 23일 PS4 전용으로 첫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게임 속 암살자로 유명한 '히트맨'과 '어쌔신크리드'의 신작도 공개됐다. 아직 부제가 정해지지 않은 히트맨 시리즈의 최신작은 오는 12월 PS4 독점으로 우선 출시된다. 1년 뒤 X박스 원과 PC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시리즈 최초로 여성 암살자가 등장하는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는 전작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혹평을 만회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로우게임즈의 신작 ‘노맨스 스카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각종 행성을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 및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RPG다.
이와 더불어 액티비전의 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가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 출시된다. 오는 8월 PS4 독점으로 베타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헤일로' 시리즈의 토대를 마련한 번지의 신작 '데스티니'는 9월 15일 두 번째 확장팩 '더 테이큰 킹’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백미는 '파이널판타지'였다. 시리즈의 최신작 '월드 오브 파이널판타지'가 공개된 이후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파이널판타지7'의 리메이크 소식까지 발표되면서 행사장 안은 관람객의 환호성으로 들썩거렸다.

또한 유명 개발자 스즈키 유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약 14년간 명맥이 끊겼던 '쉔무' 시리즈의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 신작 '쉔무3'의 개발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위대한 기다림의 원흉인 너티독의 신작 '언차티트4'가 장식했다. 회사 측은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을 통해 한층 강화된 액션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언차티드4'를 선보였다.
[LA(미국) =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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