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4 신작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이 오는 6월 4일 한글화 발매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는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한글판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의 특징 및 발매 일정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개발을 총괄해온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가 내한해 신작 게임을 직접 소개했다.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가 마침내 한글화 발매된다. 이미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접한 유저는 물론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도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며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를 통해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래곤퀘스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는 1986년 처음 발매된 이후 누적 판매량 6400만장을 기록한 인기 시리즈 '드래곤퀘스트'의 최신작이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액션 게임으로 발매된다. 정통 일본식 RPG를 표방했던 원작과 달리 액션성을 강조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그 일환으로 '무쌍'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테크모의 오메가포스가 개발을 맡아 기술력을 녹여냈다. 이 게임은 평화로운 왕국 '에르사제'에 마물들의 대군이 공격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용자는 왕국의 친위대장인 액트와 메아를 주인공으로 4인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역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들은 유명 배우 및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혀 몰입도를 높였다. 그중 영화배우 마츠자카 토리와 키리타니 미레이가 남녀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한글판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는 내달 4일 PS4로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일본판 보다 저렴한 5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SCEK는 PS4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의 한글화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우선 예약구매 특전으로 특제 메탈 슬라임 소재 케이스를 한정 제공하고 초회판 특전으로는 무기 10종을 포함한 호화 DLC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아오미 료타 프로듀서와 나눈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 일본판과 한국어판의 세이브 파일이 서로 연동된다. 그러다 보니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한 게이머는 플레이 동기가 떨어질 것 같다.
일본판을 플레이하신 분들은 일본어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어 버전을 준비하면 현지에 맞는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했을 때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드래곤퀘스트 무쌍'이 아닌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라고 이름을 지은 것인가?
아니다. 예전부터 코에이테크모에서 드래곤퀘스트 IP를 가지고 액션게임을 만들자는 요청이 있었다. 처음부터 무쌍 게임을 목표로 게임을 만들지 않았다.
- 드래곤퀘스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게임을 100%로 즐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드래곤퀘스트를 접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때문에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가 입문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기존 시리즈의 한글화 작업을 기대해도 좋은지
사실 한글화 작업이 쉽지 않다. 이번 작품도 여러 장애와 어려움을 거쳐서 한글화로 발매하게 됐다. 만일 드래곤퀘스트히어로즈가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시리즈에 대한 더 많은 한글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전망한다.

- 액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고전 방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 '드래곤퀘스트'의 전투는 '도구 사용' '공격' 등 커맨드 입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옛날 전투 방식을 어떻게 하면 현대적인 느낌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 전통적으로 주인공들이 말이 없었다. 내부적으로 음성을 입히는 데 반감은 없었나?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액션게임인 특성상 캐릭터의 음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 '드래곤퀘스트' 시리즈가 10년 만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등장했다. 프로듀서 역시 PS4로 처음 개발에 참여했다. 그 소감이 어떠한가?
PS4의 뛰어난 성능으로 몬스터와 그래픽 등 시각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조작 역시 액션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할 수 있었다.
드래곤퀘스트는 캐주얼한 게임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유저들은 캐주얼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기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PS4로도 캐주얼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기쁘게 생각한다.
-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을 했다. 어떤 의미인가?
시리즈 최초로 풀보이스를 구현했고 본격적인 액션 장면을 만드는 게 커다란 도전이었다 '드래곤퀘스트'는 라이트 유저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액션 장르를 라이트 유저와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고민이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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