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오브탱크’의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5(Wargaming.net League Grand Finals 2015, 이하 WGL 그랜드 파이널 2015)’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주말인 4월 25일과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한국 대표 ARETE의 성적이다.
승부에서 ‘나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적을 아는 것’.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ARETE가 상대해야 할 전세계 각지의 강팀들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B그룹에 속해 ARETE와 함께 라운드 로빈 방식의 순위결정전을 치를 2팀이다.

◆ HellRaisiers (독립국가연합)
Hellraisers는 독립국가연합(CIS) 서버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디펜딩 챔피언 Na’Vi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작년에도 Unity라는 팀명으로 'WGL 그랜드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강팀이다. WGL RU Season2에서는 Na`Vi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WGL CISRU 마지막 시즌에서는 비록 3위에 그쳤지만 전 시즌에서 충분한 포인트를 획득해 해당 시즌 2위를 차지한 Santa Claus & Six Deers를 제치고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 Kazna Kru (와일드카드, 유럽)
WGL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은 기본적으로 각 지역 서버 별로 2장씩 부여된다. 하지만 경쟁 구도를 심화시키고 다양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면서 잠재력을 보여준 2팀에게 와일드카드로 출전권을 부여한다.
Kazna Kru는 유럽 서버에서 1포인트 차로 3위를 기록해 유럽 대표로 선발되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전의를 잃지 않아 e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열정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름의 클랜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WGL EU 시즌5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실력 또한 검증되었다. 또한 Kazna Kru에는 최고의 폴란드 플레이어 중 하나인 Ealien이 속해 있다. 이들이 얻게 될 홈 어드밴티지 역시 ARETE가 무시할 수 없는 변수 중 하나다. 하지만
Kanza Kru클랜으로 시작하여,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에 출전. ARETE 역시 는 WCA(World Cyber Arena) WCA 2014 준결승에서 Kanza Kru를 준결승에서 만나 우승한 바 있다.
다음은 ARETE가 8강에 진출했을 경우, 맞붙게 될 A그룹의 3팀이다.

◆ Schoolbus (유럽)
Schoolbus는 게임 이전에 형성된 친분관계로 구성된 팀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 팀들이 맞붙은 Rumble in the West와 WGL EU 시즌 4에서 우승을 거뒀고, WGL EU 시즌 5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럽 서버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단련되었고, 국제 대회 우승 경험도 지니고 있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 YaTo (YaTo Gaming / 중국)
중국은 세계의 강팀들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이다. YaTo 역시 젊음과 패기로 뭉친 팀으로 2014년 10월 WCA(World Cyber Arena)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 직후 결성된 프로 e스포츠 클럽 팀되었이다. 빠르게 성장해 벌써 ‘월드 오브 탱크’에서 가장 뛰어난 중국 팀 중 하나가 되었으며 창단한지 2개월만에 MCG(중국 면양 과학 기술 도시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그 실력을 증명했다.

◆ RUlette (북미)
WGL NA 시즌 4 챔피언인 RUlette은 #RU 라는 팀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폴란드부터 중국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며 국제 경기를 치른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팀원들의 국적은 러시아지만 북미 서버 리그에 출전하는 독특한 팀이다. 스스로를 캐주얼 팀이라고 부를 만큼 자유 로운 분위기여서 독창적인 전략과 대담한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를 보여준다. 이번 'WGL 그랜드 파이널 2015'에는 기존의 #RU에서 팀명을 변경하고 팀원 구성까지 변경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ARETE가 준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만나게 될 C그룹과 D그룹 팀들도 살펴보자. 특히 C, D그룹에는 작년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속해 있어 한국 팀의 경기가 없더라도 주목해 볼 만하다.

◆ Natus Vincere (이하 Na’`Vi / 독립국가연합)
Na’`Vi는 2011년 결성되었고, 'WGL 그랜드 파이널 2014'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월드 오브 탱크' 최강의 팀이다. 여전히 이들이 강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난공불락의 성은 아니다. 작년 9월 러시아 및 아시아 지역 대표 5개 팀을 초청해 열린 특별전 '쿠빈카 컵'에서 또 다른 러시아 대표인 UNITY에게 패한 바 있으며 공방전 규칙 도입, 전차 단계 총합 증가 등 규칙이 변경되어 판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EL GAMING (구 ELONG / 아시아•태평양)
중국 하이링 출신인 EL GAMING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WGL APAC 시즌 결승에서 두 번이나 ARETE와 맞붙었다. 아시아 서버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프로게이머 팀으로 호전적인 플레이 방식과 저돌적인 공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 RG.Razer (RefornGaming / 중국)
RG.Razer 팀은 2013년에 결성되었다.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로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며 자주 운용되지 않는 전차를 활용한 작전을 구상하여 적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쿠빈카 컵’에서 2위, MCG에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 최강팀 중 하나로 2015년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팀에 합류해 전력이 상승해 더 뛰어난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 eLevate (북미)
북미 서버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인 eLevate는 WGL NA 시즌5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전 팀명은 Burn All Empires로 Rumble in the West 리그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북미 최고의 플레이어인 GeeForcer와 Serenity17이 팀을 이끌고 있다.

◆ VIRTUS.PRO (유럽)
Virtus.PRO는 지난 ‘WGL 그랜드 파이널 2014’ 결승에서 Na'Vi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월드 오브 탱크’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안정적이고 기복 없는 플레이와 날카로운 경기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 동안 참가했던 유럽의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모두 상위 3위 내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 Santa Claus & Six Deers (이하 WPSC6 / 와일드카드, 독립국가연합)
WPSC6는 아쉽게 CIS 서버에서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눈에 띄는 경기력 향상으로 주목 받아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얻은 신생팀이다. WGL CIS 시즌6 골드 시리즈에서는 대담한 공격으로 CIS 서버 1, 2위인 Natus Vincere와 Hellraisers를 물리쳐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제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변을 기대하게 만드는 팀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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