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게임산업 성장 그래프
약 6억의 인구에 젊은층의 비중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분명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내 뜻대로 잘되라는 되는 법은 없다. 분명히 주의해야할 점도 있기 마련이다.
25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모바일게임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모바일게임센터에 입주한 게임기업들 및 중소개발사의 요청이 반영되어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김민성 튠 디렉터, 로빈 아시아소프트 한국총괄, 이용득 VTC온라인 부사장, 돈 심 데이라이트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가해서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할 때 유의해야할 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신용카드 결제 비중 낮다, 별도 결제수단 필수
세미나 발표자들은 모두 "동남아시아에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할 때는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낮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로빈 아시아소프트 한국총괄은 "동남아시아 전체 앱스토어에서 신용카드 결제의 비중은 5% 이하이며 선불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모바일게임을 출시 할 때 별도의 결제 수단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돈 심 데이라이트스튜디오 대표는 "그나마 GDP가 높은 싱가폴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약 55%로 높은 편이지만, 베트남은 약 1.5%, 필리핀은 5%, 태국은 7.8%, 말레이시아는 16.7%로 낮은 편이다"며 "어느 국가든 모바일게임이 신용카드 결제만 지원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셈이다"고 전했다.
이용득 VTC온라인 부사장은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유난히 낮은 베트남의 경우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곳에서 '고객관리' 차원으로 스마트폰 판매업자가 자신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앱을 자신의 고객들에게 공유해주는 관행이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구입했던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판매점을 찾아가서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한다.

이용득 VTC온라인 부사장
◆ 동남아시장, 잠재력 있는 만큼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은 분명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동서양의 유명 퍼블리셔들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기에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로빈 아시아소프트 한국총괄은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게 되어있다. 이미 CPI(인스톨 된 게임수 당 비용을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의 경우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성 튠 디렉터는 "2014년을 동남아시아 순위를 돌아보면 이미 EA, 게임로프트, 킹, 슈퍼셀 등 대형 퍼블리셔들이 모바일게임시장을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중소 게임사 혹은 소규모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시장 진입을 위해 대형 퍼블리셔에 대한 의존해야하는 구조로 변경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성 튠 디렉터
◆ 한국업체의 기대를 충족시킬 현지 퍼블리셔 찾기는 힘들 것
돈 심 데이라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자신의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한국 퍼블리셔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바라보면서 현지 퍼블리셔도 찾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한국 퍼블리셔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훌륭한 동남아시아 현지 퍼블리셔를 찾기는 힘들것이다"고 조언했다.
그는 "동남아시아의 게임 퍼블리셔들은 한국 업체들이 기대하는 만큼 훌륭하진 않다. 그렇다고 한국 업체가 동남아시아에 직접 퍼블리싱하는 것 역시 어렵고, 현지에 지사를 세우는 것 역시 비용이 많이 든다"며 "대안이라면 현지에서 같이 할 만한 파트너 업체들을 잘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돈 심 데이라이트스튜디오 대표
[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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