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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사내 테스트로 알아보는 파이러츠:트레저헌터 프리시즌

작성일 : 2015.03.16

 

13일, 넷마블게임즈로부터 재미난 소식이 하나 들어왔다. 이야기인 즉슨 '파이러츠:트레저헌터' 프리시즌에 앞서 회사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독특한 장르에 개성있는 캐릭터로 시즌제로 내내 호평을 받았던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는 게임조선 내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었다. 이에 당장 사내 테스트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시즌제로로부터 어언 8개월, 파이러츠는 어떻게 변했을까? 직접 파이러츠 사내 테스트에 참가해 튜토리얼부터 실전까지 두루 즐겨봤다.

◆ 강력해진 튜토리얼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튜토리얼이다. 시즌제로에 비해 훨씬 길어진 튜토리얼은 게임 내 조작법을 이전보다 훨씬 자세하게 알려줬다. 시즌제로 당시 많은 유저들이 튜토리얼을 생략한채 본 게임에 넘어와 게임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전에 지옥(?)을 맛보는 경우가 많았던걸 생각하면 당연한 처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비해 튜토리얼이 3가지로 분류되었을 뿐만 아니라, 튜토리얼 클리어 시 실버코인(은화)를 지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 세분화된 튜토리얼

본 게임(해골의 사원)에 넘어가기 전에 신규 맵 '어둠의 숲(쟁탈전)'에서 AI전을 플레이해보는 것도 참신하다. 그냥 순서대로 보여주기만한 튜토리얼은 잊어버리기 쉬운데 반해 AI전은 초보를 배려하여 쉬운 난이도임에도 다양한 행동을 해볼 수 있다. 단, 전차나 정찰선, 전함은 물론 대포 같은 오브젝트도 없는 맵이기 본 게임에서 필요한 내용의 일부만을 제공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 무난하게 게임감각을 익힐 수 있는 어둠의 숲 AI전

튜토리얼과 AI전을 모두 끝내면 드디어 해골의 사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시즌제로와는 다르게 전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로테이션 캐릭터가 돌기 때문에 로테이션 외의 캐릭터를 즐기고 싶다면 상점에서 고용해야 했다. 기자는 로테이션 캐릭터가 나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기에 구매없이 바로 게임에 참가했다.


▲ 실버코인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테스트 해볼 수 있지만, 영구적으로 구매는 불가능하다.

◆ 우르킨, 너로 정했다!

기자가 노린 캐릭터는 존과 나후이였다. 시즌제로에서 많이 쓰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쓴 캐릭터인 만큼 고를려고 했다. 하지만 아뿔싸! 다른 사람이 두 캐릭터를 모두 선택하면서 고민의 기로에 섰다. 벌써 캐릭터를 고용해온 사람도 있는 만큼 몇몇 캐릭터가 남긴 했지만, 시즌제로 동안 그리 많이 해보지는 않은 캐릭터들이었다.

결국 우르킨을 선택했다. 우르킨은 빠른 기동력은 물론 공격과 방어가 적절하게 조합된 캐릭터로 생긴것 답지 않게 파이러츠 내에서몇 안되는 '스킬' 위주로 싸우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시즌제로에서는 1회성 아이템이었던 주문이 쿨타임 제로 바뀌면서 우르킨과 좀 더 조합이 어울릴 듯한 '마나의 비'를 선택했다. 마나의 비는 즉시 마나를 꽉채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프리시즌에 와서는 '모든 스킬 쿨타임 초기화'라는 어마어마한 효과가 붙었기에 우르킨과 더욱 궁합이 맞았다.

우르킨에 마나의 비까지 세팅하고 나서는 게임에 드디어 참가하게 됐다.


▲ 더 다양해지고, 더 강력해진 주문!

◆ 인생은 실전이다! 해골의 사원

오랜만에 해골의 사원에 접속하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시즌제로가 작년 7월에 진행됐었으니 거의 8개월만인 셈이다.

해골의 사원은 매거진에서 공개한 대로 맵이 일부 변경되었다. 본진 앞에 함정이 생겼으며, 계단과 벽의 위치가 변경되어 적이 원거리에서 견제하기에 어려워졌으며, 함정이 열리면 근접 공격으로는 본진을 공격할 수가 없다.


▲ 함정이 열려있으면 원거리 공격으로만 본진을 칠 수 있다.


▲ 리스폰 지역 옆에 있는 기계를 조작하여 함정을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하단 길도 변경이 있었다. 하단 길에는 여기저기 고여있는 물이 있어 수류탄을 던지는 캐릭터가 실수로 물에 던지면 불발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특정 캐릭터의 불합리함 때문인지 고여있던 물이 모두 삭제되고 평지가 되었다.

이러한 소소한 변경점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나섰다. 우르킨은 원거리 공격이 정말 심.각.하.게 나쁜 편이기 때문에 초반 견제 능력이나 화력 모두 뒤쳐졌다. 덤으로 오랜만에 하는 파이러츠인지라 감을 잡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초반의 지옥같은 상황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우르킨은 5레벨 이후부터는 '갈고리 공격'과 '강철의 소용돌이'가 스킬레벨이 상승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기보다는 스킬 위주로 포인트를 투자하고, 끈끈이 폭탄과 마나에 추가로 넣으면서 스킬을 최대한 다 맞출 수 있도록 플레이했다.

특히, 예상했던대로 마나의 비는 우르킨과 최상의 콤비를 이루었다. 갈고리 공격과 강철의 소용돌이를 연달아 써 큰 피해를 입히고, 다시 마나의 비를 이용하여 스킬을 재차 사용하자 상대팀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었다.


▲ 마나의 비를 이용하여 순간 피해를 높일 수 있다. 단, 장탄수는 채워지지 않는다.

◆ 저격수 대폭 하향?

이렇게 우르킨으로 재미를 보는 플레이가 가능해지자 내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상대팀의 '네빌'이었다.

시즌제로 내내 악명을 떨쳤던 '보트네빌(보트에 타고 있는 채로 저격을 하는 스타일의 네빌)'이 생각 외로 힘을 못쓴다는 사실이었다. 이미 매거진으로 시야가 좁아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만이 아니었다. 일시적인 피해든 지속 피해든 뭐라도 맞기만 하면 저격 모드가 풀리면서 제대로 된 저격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조그만 피해라도 입으면 저격이 해제돼, 더 이상 근접 저격은 보기 힘들듯 하다.

물론 프리시즌이 오픈된 후 저격매니아들의 '네빌'과 '소피'를 봐야만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전보다도 훨씬 고난이도 캐릭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스노우볼링 어떻게 막을지가 관건?

하지만 스노우볼링(초반 벌어진 간격이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벌어져 역전이 불가능한 현상)은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남고 있었다.

내부서버 게임에서도 2~3명이 활약하면서 상대팀을 압박하자 그게 결국 팀 전체의 평균 레벨에 영향을 줬다. 우르킨으로 플레이한 판도 팀킬데스가 65킬 24데스라는 무지막지한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이렇다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상대팀은 항복에 이르게 됐다.

단 한 판만으로 스노우볼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확대 해석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본진 앞 함정과 지형 변화 등을 제외하면 체감하기 어려웠던 까닭도 있다.

파이러츠는 시즌제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화끈한 게임이었다. 파이러츠의 매력으로 손꼽히는 '1레벨부터 전쟁', '미니언 막타 없음' 등의 장점도 여전했으며, 새로 등장한 함정과 여러가지 변화를 통해 보다 신명나는 게임이 됐다.

다만 앞서 언급한 스노우볼링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AOS 계열의 게임이 겪는 문제다. 때문에 단순히 게임 내적인 밸런스만으로 조절할 것이 아니라, 매칭 시스템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도 적절하게 맞춰질 때 좀 더 완성도 높은 파이러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편, 파이러츠는 장르파괴라는 독특한 카피를 내건 MOBA(Multiple Online Battle Arena)로 오는 3월 17일부터 프리시즌이 진행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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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33 쌤두
  • 2015-03-17 02:04:27
  • 우주정복 개졷망겜 홍보좀 그만해라..
  • nlv19 애미야물좀다5
  • 2015-03-17 14:31:51
  • 함정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