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엔씨-넷마블 '맞손'…경영권 방어와 글로벌 협업 체제 구축

작성일 : 2015.02.17

 

넥슨과 경영권 분쟁 중인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와 연합 전선을 형성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1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8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주식 2만9214주(9.8%)를 약 3800억 원에 취득해 넷마블게임즈의 4대 주주가 됐다.

반대로 넷마블게임즈도 3911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주당 20만 500원에 인수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인 넥슨(15.08%)과 김택진 대표(9.98%)에 이어 3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이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의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지분 스왑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인 넥슨의 경영 참여 시도를 막기 위한 한 수로 평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자사주 8.9%를 보유하고 있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넷마블게임즈에 처분해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해석이다. 이번 거래로 엔씨소프트의 우호 지분은 약 19%로 최대주주인 넥슨의 15.08%를 넘어서게 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넥슨과 관계로 인해 근심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협약은 넥슨과는 별개"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모바일 시장 진출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방준혁 고문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눈 끝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퍼블리싱 사업 협력 ▲크로스 마케팅 ▲합작회사 설립 및 공동투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 유명 IP의 결합 등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퍼블리싱 노하우와 역량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IP에 녹여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창출해 내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양사의 연합 전선 구축에 대해 사전 협의나 소통 없이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핀콘 하드코어RPG ″엔젤스톤″ 공개…최초를 넘어 최고에 ″도전″
보복부 게임중독 공익광고, 외국서 ´국제적 조롱거리´
게이머 즐겁다! 2015년 황금기대작 총망라
(해설) 넥슨-엔씨 주주제안서, 세부 내용과 엔씨 입장 정리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