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마케팅 전략이 다양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이제 TV 광고에서 모바일게임을 접하는 사례는 빈번해졌는데 이 같은 현상은 마치 한·중·일 세력전을 연상케 한다.
바로 올해 들어 TV를 비롯한 오프라인 광고에 노출되고 있는 대표 게임들의 국적이 한·중·일로 나뉘고 있는 것.
한국은 영웅 for kakao, 중국은 도탑전기, 일본은 라인레인저스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영웅'은 지난 1월부터 화제작 '명랑'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대사를 차용한 TV광고를 시작했다. 실제 영웅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인기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광고는 이를 코믹하게 적용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광고 노출은 게임에서 타켓팅하는 3040세대가 TV를 관람하는 시간에 맞춘 점도 눈에 띈다. 광고 이후 영웅은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1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매출순위는 현재 구글플레이마켓을 기준으로 4위를 유지중이다.
2월부터 광고를 시작한 '라인레인저스'는 클래시오브클랜(COC)를 떠올리는 TV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COC처럼 게임 속 캐릭터를 광고에 등장시켰고 게임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함을 내세우고 있다. 라인레이전스는 전세계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지만 이번 광고 이후 매출 순위는 상승 중이다.
가이아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중국 모바일게임 '도탑전기' 역시 오프라인 광고에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연말부터 강남역을 비롯해 서울 전역 옥외 광고판을 도배하다시피하고 인기 걸그룹 카라의 허영지를 홍보모델로 발탁해 존재감을 알린 것. 도탑전기는 현재 매출순위 15위를 기록 중이며 광고 진행 초반에는 10위까지 오른 바 있다.
또한 세 게임의 TV광고는 한·중·일 국가적 특색도 반영하고 있다. 영웅은 지난해 최고 히트작인 명랑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도탑전기는 중국 특유의 물량 공세를 보여줬다. 라인레인저스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COC가 TV광고 및 물량공세를 퍼부은 이후 마케팅 판도가 변하고 있다" 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성과 완성도가 검증되야 하고 무조건적인 마케팅 비용의 증가보단 효율적이고 시기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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