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넘게 서비스되고 있는 유명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정통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가 1월 21일 실시된다.
'메이플스토리2'는 3D그래픽,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MMORPG로,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의 정통 후속작이다. 1월 21이라는 날짜에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점도 전작과 동일하다. (메이플스토리1은 2003년 1월 21일 베타 테스트, 메이플스토리2는 2015년 1월 21일 1차 비공개 테스트)
'메이플스토리2'는 10년이 넘도록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1'의 정통 후속작인 만큼 지난 2014년 9월 알파 테스트를 실시했을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지스타2014에서는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었고, 2015년 1월 중 1차 CBT가 실시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그러면 '메이플스토리2'는 어떤 게임이며 1차 CBT에서는 어느 정도의 콘텐츠가 공개될지 살펴보자.
◆ 그래픽 - '2D 사이드뷰'에서 '3D 쿼터뷰'로 전환
'메이플스토리2'는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초기 개발자들이 주축이되어 개발 중이다. 유명 게임의 후속작을 개발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어떤 요소를 계승하고 어떤 요소를 새로 만들 것인가' 일 것이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진은 고민 결과 원작의 2D 그래픽 대신 3D 그래픽을 선택했다. 2D 도트 그래픽은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생각에서다. 3D 그래픽이라고 해서 8등신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원작과 비슷한 SD 캐릭터가 등장하고, 캐릭터와 배경이 주는 귀엽고 깜찍한 느낌은 그대로 이어진다. 요약하자면, 원작의 느낌을 3D 그래픽으로 재현했다고 할 수 있다.
게임 시점은 원작의 '사이드뷰'가 아니라 '쿼터뷰'를 선택했다. 쿼터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개발진은 메이킹 영상에서 "원작의 횡스크롤을 그대로 만들고 싶진 않았고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쿼터뷰가 가장 맞았다. 캐릭터 움직임이 잘 보이고 여러가지 액션도 잘 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다양한 이동을 위해 고안된 블럭구조, 그리고 키보드 조작
개발진이 원작에서 계승하고 싶었던 점 중 하나는 캐릭터의 '점프'로 대표되는 '다양한 이동'이다. 각종 지형에서 점프하거나 사다리를 타거나 등반을 하거나 오브젝트에 탑승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동하는 것을 구현하고 싶었다.
단, 이런 '다양한 이동' 때문에 액션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래서 캐릭터가 점프할 수 있는 높이를 정하고 그 높이에 맞게 지형을 만들었다.

개발진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지형의 높이 뿐 아니라 캐릭터가 밟고 서 있는 땅도 규격화하면 게임내에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배경도 블럭모양으로 규격화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메이플스토리2'의 월드에 적용된 '블럭형 구조'가 탄생했다.


조작방법은 원작과 동일한 키보드 조작이다. 개발진은 메이킹 영상을 통해 "마우스 쓰면 메이플 아니지 않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쉽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 캐릭터, 복장, 주택, 미니게임 까지
'메이플스토리1'의 특징 중 하나였던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이어진다. 캐릭터 머리모양, 머리길이, 모자를 착용한 각도 등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게임 진행 중 언제든지 기분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삽입하거나 그림을 그려넣을 수도 있다. 이런 '그림넣기' 개념은 복장 뿐만 아니라 자기가 게임내 벽보 등에도 적용된다.
또한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자기만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데, 자기 소유에 '주택'에 옷장(아이템을 보관하는 창고), 마네킹(클릭하면 복장이나 스킨을 한 번에 교체할 수 있다.) 등 다양한 편의용품을 놓을 수 있다. 벽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넣을 수도 있다. 준비되어있는 주택을 구입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좋은 땅을 구입한 후 그 땅에 주택을 건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해서 게이머가 '미니게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이 소유한 건물 내부에 각종 물체들을 설치해서 간단한 미니게임을 만들거나 건물 내부를 '미니던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심지어 미니게임에서는 게임 시점도 일시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시점을 변경하는 카메라'를 설치해서 쿼터뷰가 아닌 사이드뷰로 미니게임을 즐기는 식이다.


◆ 1차 CBT, 35레벨 콘텐츠-85개 맵-5개 직업-PVP 콘텐츠 공개
지난 2014년 9월에 실시됐던 알파테스트에서는 25레벨까지의 콘텐츠와 53개의 맵이 공개됐었다. 오는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서는 35레벨까지의 콘텐츠와 85개의 맵이 공개된다. 서버는 1개가 운영된다.

직업은 알파 테스트와 동일한 5개 직업(나이트, 위자드, 프리스트, 어쌔신, 레인저)이 공개된다. 신규 직업이 등장하진 않지만 기존 직업들도 PVP 시스템을 고려해서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는 등 많은 점들이 달라졌다고 한다.
PVP는 30레벨부터 가능한 '붉은 결투장'(1 대 1 대회형식)과 '피눈물 광산'(참가자 모두가 서로 싸우는 방식)이 선보인다. PVP과 PVE가 혼재되어있는 구역인 '쉐도우월드'도 공개된다. 이곳은 레벨제한이 없고 강력한 몬스터들이 존재하며, 기존 월드에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신고'를 반복해서 받으면 가게되는 장소인 '감옥'도 공개된다. '신고'는 채팅창에 욕을 하거나 벽보-전광판에 부적절한 이미지를 올리는 행위 등을 한 캐릭터를 제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단, 고의신고나 허위신고는 강력한 제재가 가해진다.

1차 CBT에서는 신고를 반복해서 받더라도 캐릭터가 감옥에 가지는 않는다. '감옥'을 구경하고 싶다면 리스항구에 있는 NPC를 통해 감옥을 둘러볼 수 있는 '감옥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최대 25명이 가입할 수 있는 길드 시스템이 선보이고, 게임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미니게임,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택, 새로운 몬스터와 보스몬스터, 새로운 탈 것 등이 공개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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