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조선은 2015년 출시 예정이거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온라인게임들 중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굵직한 게임들을 선정해서 주요 현황과 테스트에서 공개될 내용 등 관련 정보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2015년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살펴볼 게임은 오는 15일 1차 CBT를 실시하는 '트리오브세이비어'입니다.
◆ '프로젝트R1' 부터 '트리오브세이비어' 까지, 그리고 넥슨과의 계약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유명 개발자 김학규가 대표로 있는 IMC게임즈의 신작 MMORPG다.
이 게임은 지난 2011년 '프로젝트R1'이라는 이름으로 '한게임 EX2011'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당시에는 NHN 한게임이 국내에 퍼블리싱할 예정이었으나, 지스타2013기간 중 IMC게임즈와 NHN간의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동시에 IMC게임즈는 '프로젝트R1'의 정식 게임명을 '트리오브세이비어'로 확정했다고 밝혔고, 게임플레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지스타2013과 함께 정식 게임명을 알린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지난 2014년 11월에 열린 넥슨 지스타2014 사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2014년 3월에 진행됐던 FGT가 종료된 후 약 8개월 만이었다. 행사를 통해 넥슨과 IMC게임즈가 국내 공동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국내 판권과 마케팅은 넥슨이 담당하고 게임 운영은 IMC게임즈가 담당한다는 내용이었다.
넥슨과 한 배를 탄 '트리오브세이비어'는 2015년 1월 15일 1차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어떤 게임인지, 1차 CBT에서 어느 정도의 콘텐츠가 공개되는지 정리했다.
◆ 주요 특징 - 동화풍 그래픽, 80종이 넘는 직업, 그리고 자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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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의 그래픽은 '2D 캐릭터'와 '3D 배경'의 조합으로 되어있다. 특히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화풍 2D 캐릭터 그래픽이 눈에 띈다. 배경 그래픽은 3D이긴 하지만 캐릭터 그래픽과 같은 동화풍으로 개발됐다. 게임 시점은 쿼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2D 그래픽 캐릭터를 최대한 돋보이게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80종이 넘는 세부 직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에는 4가지 기본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직이 가능한 레벨에 도달하면 기존 직업을 더 익힐지, 새로운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직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직업이 세분화되어 총 80종이 넘는 직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넥슨과 IMC게임즈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자유도'이다. 퀘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긴 하지만, 중요 시나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퀘스트들을 수행할지는 게이머의 자유이다. 따라서 게이머의 성향에 따라서 '트리오브세이비어'를 즐기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 키보드 커서키와 Z-X 키로 기본조작, 마우스는 UI 조작만
조작방식은 기존 MMORPG와 조금 다르다. 마우스 혹은 키보드의 WASD키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좌측 하단에 있는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며 Z, X 키로 공격과 점프를 하게된다. 마우스로는 인터페이스 조작만 가능하다.
IMC게임즈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TOS는 약간의 액션성이 필요한 게임이다. 타이밍과 위치, 방향이 게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본적으로 키보드의 커서키를 이용해 이동하고 Z, X키로 공격과 점프를 하게되는데, 마우스로는 이 움직임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인터페이스(UI)의 조작 외에는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마우스로 클릭해서 이동하는 버전을 만들었었는데, 키보드 플레이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마우스 게임 플레이는 포기했다"고 전했다.
◆ 전투 - 근접 직업은 주변공격, 원거리 직업은 자동 타켓팅 방식
'트리오브세이비어'의 전투 방식은 직업마다 다르다. 전사나 성직자 같은 근접 물리공격 직업은 기본 공격을 하면 주변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논타켓팅 방식이다.
마법사나 궁수 등 원거리 공격 직업은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목표로 지정해서 공격한다. 다른 적을 공격하고 싶다면 쉬프트+커서키를 눌러서 목표를 변경할 수 있다. 궁수의 경우 공격하면서 이동하는 '무빙샷'이 가능하며, 목표와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공격력이 높아진다.
각종 공격, 회복 기술은 지면에 기술범위가 표시되고 그 위에 있으면 효과를 받는다. 일부 기술은 사용할 때 방향키를 누른 상태에서 커서키를 눌러 원하는 위치에 사용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는 1차 CBT에서 5명까지 가능하다.
◆ 1차 CBT - 총 80여종 직업 중 28종 직업 공개-3차례 전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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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를 통해 80여종의 직업 중 28종의 직업이 공개되며, 처음 가입해서 게임을 시작하면 총 4개 캐릭터까지 생성 가능하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머리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는 정도. 최대 5명까지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길드 시스템은 1차 CBT에 포함되지 않는다.
1차 CBT에서 공개되는 기본직업은 소드맨, 아처, 클레릭, 위저드 이상 4가지이며, 하나의 기본직업에서 파생되는 세부직업은 총 6가지이다. 전직은 총 3차례가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업이름을 보면서 직업을 선택해볼 수 있다.
전직할 때는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기존 직업을 다시 선택할 수도 있다. 같은 직업을 다시 선택하면 기존 기술을 더 높은 레벨로 수련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 및 특성을 학습할 기회도 생긴다.
단, 기존 직업은 최대 2번까지만 재선택이 가능하다. 예를들면 기본직업 '소드맨'을 선택하고 첫 번째 전직시 다시 '소드맨'을 선택하고 두 번째 전직시 다시 '소드맨'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 전직시에는 '소드맨'을 선택할 수 없다.
퀘스트는 중요 퀘스트와 자유 퀘스트로 나뉘어진다. 중요 퀘스트만 수행해도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은 없다. 단, '모험일지'라는 것에 개인별 달성도가 기록되는데, 모험일지의 달성도에 따라 게임 내에서 점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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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브세이비어', 거대한 나무(트리)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트리오브세이비어'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IMC게임즈 측은 제목 중 '트리'(Tree) 부분에 대해서 살짝 언급했다.
IMC게임즈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이 이야기는 거대한 나무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나무가 지상에 등장한 이후 사람들을 보살펴주던 여신들이 지상에서 종적을 감추고, 사람들은 몬스터와 싸우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후, 운명을 관장하는 여신 라이마로부터 계시를 받은 용사들이 사라진 여신들을 구출하며 거대한 나무와 몬스터에 대해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나가는 시나리오 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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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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