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국내 보급률이 어느 정도 안착된 2012년,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가 혜성 같이 등장해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카톡게임이라 불리는 카카오 게임하기는 1억만 이상 사용자 수를 자랑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연동한 게임 플랫폼이며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을 불러와 랭킹을 경쟁하거나 게임 컨텐츠를 공유하는 등 싱글플레이 위주의 게임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게임 내용을 공유하는 요소로 호평 받았다.
특히 카톡게임의 등장으로 인해 게임을 즐기지 않던 모바일 사용자와 중장년층 사용자들을 단번에 게임으로 이끌어냈고 본 플랫폼이 선보이기 전 1백만 다운로드도 달성하기 힘들었으나 폭발적인 반응으로 수백만 다운로드 게임을 단기간 내에 만들어냈고 더 나가 1천만 다운로드게임을 10종 이상 보유한 거대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한 2014년은 예년보다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 400여종 이상의 카톡게임이 출시 됐고 다양한 이슈도 발생했다.
게임조선은 2014년 한 해 동안 인상 깊었던 카톡게임 이슈를 정리 해보도록 하겠다.
◆ 카톡게임, 미드·하드코어로 진화... 장기 흥행작 다량 배출

▲ 콘텐츠가 풍부한 RPG 장르가 흥행
카톡게임 초기는 랭킹 위주로 캐주얼게임이 주를 이루다 보니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콘텐츠 부족으로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허나 올해는 RPG 장르가 시장을 선도 했다고 할 정도로 미드·하드코어급 대작 게임들이 대거 선보였고 이 게임들은 장기적인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받아 장기 흥행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강렬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유저들을 단숨에 매료 시켰고 론칭 9일만에 구글 게임 부분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했다. 또 신규 영웅 및 콘텐츠 업데이트마다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론칭 9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현재 구글 게임 부문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아울러 지난 2월 선보인 '별이되어라 for Kakao', 4월 선보인 '블레이드 for Kakao'와 '불멸의전사 for Kakao' 등 RPG 장르를 중심으로한 다수의 인기 게임들 역시 꾸준한 관리와 콘텐츠 공급을 통해 장기 흥행작으로서 자리매김했다.
◆ 넷마블, 올해도 영향력 있는 대표 모바일게임사로 '우뚝'

▲ 구글 Top10에 4개 게임 보유한 넷마블
지난 해 '다함께차차차 for Kakao'를 시작으로 '모두의마블 for Kakao',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 등 다수의 게임 선보인 넷마블이 올해도 카톡게임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현재 구글 게임 부문 Top10을 살펴보면 넷마블 게임 4종이 진입했고 이 중 모두의마블과 몬스터길들이기는 1년 이상 서비스 되며 지속적인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 3월 출시된 세븐나이츠는 새로운 장기 흥행작으로 떠올랐으며 지난 19일 출시된 '리버스월드 for Kakao'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호평 받아 출시 3일만에 Top10에 진입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 밖에도 네시삼십삼분은 '영웅 for Kakao'와 '블레이드 for Kakao'를 구글 게임 부문 매출 Top10에 진입 시켜 넷마블 뒤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고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게임빌의 대표 카톡게임들도 구글 게임 부문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 대한민국 게임대상, 카톡게임 휩쓸다

지난 해까지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온라인게임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블록버스터급 모바일게임들이 대거 선보여 시장의 트랜드를 이끌었다.
그 것을 증명하듯 올해 심사에 오른 후보작 14종은 모바일게임이 압도적인 숫자인 9종이 후보작에 올랐고 9종 모바일게임 중 1/3이 카톡게임으로 이뤄진 점이 주목 됐다. 특히 대상은 게임대상 최초로 모바일게임이자 카톡게임인 블레이드 for Kakao가 차지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블레이드는 언리얼엔진3를 채용한 액션RPG로 현존 최고의 그래픽 품질과 플레이 내내 화면을 수놓는 특수 효과, 타격감이 특징이다.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 던전과 PVP 등 PC RPG의 특성을 그대로 모바일에 재현했고 네트워크 동기화 방식의 실시간 PVP는 일대일은 물론 5대5, 10인 난투전까지 구비된 점이 강점인 대작RPG이다.
◆ 한 해를 빛낸 카톡게임… 2회째 맞이한 카톡어워드

카톡게임이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오픈마켓 매출 상위권은 카톡게임으로 물갈이 됐으나 애플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어워드에서는 공동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매년 퇴출 당했다.
이에 다음카카오는 강구책으로 한 해 동안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카톡게임을 선정하는 '카카오게임 대상, 올해의 게임'을 지난 해부터 자체적으로 진행 했고 올해는 10종의 쟁쟁한 게임들이 선정 됐다.
선정작으로는 별이되어라 for Kakao, 불멸의전사 for Kakao, 블레이드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숲속의엘리스 for Kakao', '애니팡2 for Kakao', 영웅 for Kakao, 우파루사가 for Kakao, '팜히어로사가 for Kakao', '포켓메이플스토리 for Kakao' 총 10종의 게임이 2014 대표게임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이중 절반이 넘는 6종의 RPG 장르가 인기 게임으로 선정되어 높아진 RPG 장르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쿤룬코리아의 '클러쉬온액션 for Kakako'와 디앤에이의 '가즈게이트 for Kakao' 등 2015년 시작부터 새로운 카톡게임들이 선보여 2015 한 해를 빛낼 계획이다.
[이동수 기자 ssrw@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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