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모바일 게임시장은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가 판을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TCG들이 출시됐다. 하지만 이런 TCG들 사이에서 정통 TCG를 표방했던 게임들은 많지 않았다. 캐릭터 성과 수집 욕에 집중된 CCG(콜렉터블 카드 게임)가 주를 이뤘고, 이런 게임들은 스텟과 스킬에 의존한 자동 전투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모바일 TCG시장에 당당히 정통 TCG라는 이름으로 도전하는 게임이 있다. 데브켓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마비노기 듀얼’이 그 주인공이다.
지스타 2014에서 직접 시연해볼 수 있었던 마비노기 듀얼, 짧은 시간 즐겨봤던 소감을 담아봤다.

◆ 북미 TCG 느낌 물씬, 다양한 자원을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
마비노기 듀얼을 처음 접했을 때 정통 북미 TCG의 느낌을 받았다. 마비노기 듀얼은 총 5명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상대편도 5명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의 몬스터 앞에 적 몬스터가 있으면 플레이어에 다이렉트 어택은 못하고 몬스터를 공격해야 하는 룰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몬스터를 소환할 때의 위치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각 몬스터에는 해당 몬스터가 필요로 하는 자원들이 있다. 이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턴에 몬스터 소환이나 마법외에 ‘자원 획득’이라는 행동으로 얻을 수 있다. 이때 자원은 ‘자연’, ‘금화’ 등 총 5개의 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구성한 덱의 몬스터가 필요로하는 자원 종류에 따라 자원 획득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에 랜덤성이 부여되므로 덱 구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외에도 다른 TCG에서는 볼 수 없었던 레벨업 시스템이 있다. 기본적으로 마비노기 듀얼은 한 턴에 한 번의 행동밖에 할 수 없다. 즉, 자원 획득이나 몬스터를 소환하면 턴이 종료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 턴이 지나면 레벨이 오르는데, 레벨이 오르면 그 레벨에 따라 행동 횟수가 늘어난다. 이 레벨은 총 3레벨이 만 레벨로 한턴에 최대 3회 행동할 수 있다.
▲마비노기 듀얼 플레이 영상
◆ TCG라면 교환이 돼야지! 카드 교환 시스템
그간 소개됐던 모바일 TCG는 사실 TCG의 가장 큰 장점인 카드 교환기능을 구현하지 못해서 큰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마비노기 듀얼은 카드 교환기능을 구현시켰다. 이 기능에는 큰 의의가 있다. 기존 TCG에서는 아무리 레어한 카드를 얻어도,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카드라면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교환기능이 있다면, 자신에게 필요없는 카드라도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해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됐던 모바일 TCG에서 아쉬웠던 게임성과 카드 교환기능을 두루 갖춘 마비노기 듀얼, 앞으로 모바일 TCG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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