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딜 가나 다 똑같다"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레인보우 스튜디오의 김현석 개발 본부장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쳤다.
김 본부장은 2003년부터 12년간 게임 기획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8번이나 회사를 옮겨 다녔다. 그가 여러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어딜 가나 똑같지 않다는 것이다.
김현석 본부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4)'에 참석해 '5개의 회사, 5개의 기획'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한 회사에 10년 이상 근무했다는 개발자를 보면서 반대로 회사를 자주 옮긴 내 얘기를 들려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강연 의도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여러 회사를 떠돈 탓에 모바일과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게임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그동안 경험했던 회사 중 5곳의 장단점과 실제 작성했던 기획서를 공개하며 현업 기획자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길 바랬다. 강연에 나온 회사는 액토즈소프트, 넥슨을 포함한 5곳으로 각 회사의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김 본부장은 훌륭한 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왔다며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한장의 그림을 보여줬다.
그는 "이 그림은 보는 관점에 따라 할머니 혹은 고개돌린 젊은 여자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각 회사의 특징 및 방식이 결코 틀린 것은 아니다. 회사와 팀, 개발자에 따라 다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고 사람들도 나를 찾는다면 성공한 것"이라며 "너무 다른 곳만 보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게임산업 전체 위상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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