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직업의 밸런싱을 생각하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본인 캐릭터가 가장 약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현재 디아블로3의 밸런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8일 서울 블리자드코리아 사옥에서 자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3:영혼을거두는자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2.1패치에 대해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상인터뷰는 케빈 마틴즈 수석디자이너와 조쉬 모스키에라 게임디렉터가 디아블로3 2.1패치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 6일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2.1 패치에는 신규 전설 아이템, 시즌 시스템, 네팔렘의 차원균열의 상위 콘텐츠인 '시궁창', 전설 보석 등이 적용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신규 전설아이템과 기존 왕실 권위의 반지 아이템의 효율이 너무 뛰어났던 점, 캐릭터 간의 밸런싱, 한국형 아이템 추가 등이 화두가 됐다.
Q : 이번 패치의 핵심은 시즌 시스템일텐데 시즌제가 시작되면 그동안 키워놓은 캐릭터를 포기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아이템을 구해야한다는 점이 있다. 이는 의도된 것인지 ?
케빈 마틴즈 : 의도된 부분이 맞다. 캐릭터를 처음부터 키우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제에서는 해당 시즌의 전설아이템이 떨어지고, 일반 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랍이 되기 때문에 파밍의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Q : 차원 균열이 나오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균열만 도는 상황인데 이러한 플레이패턴을 바꿀 방안이 있는지 ?
케빈 마틴즈 : 시스템 자체가 모험모드를 플레이해서 차원 균열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충분히 이에 편중된 점은 인지하고 있고 추후에 수정할 생각은 가지고 있다.
Q : 시즌 기간은 어느 정도로 이뤄지는지 ?
케빈 마틴즈 : 한 시즌은 유저들의 흐름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2~3달 정도가 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본다. 특정 시즌은 어떤 테마를 가지고 진행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Q : 이번 시즌제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케빈 마틴즈 : 아까 설명해드렸던 대로 보상이 엄청나다. 시즌 모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형상 변환 세트와 업적이 있다.
Q : 현재 아이템들을 기준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이 대부분 세트아이템에 있다보니 세트아이템의 효과를 더해주는 '왕실 권위의 반지'가 특출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변경점은 없는지 ?
케빈 마틴즈 : 왕실 권위의 반지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필수 아이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새롭게 많은 전설 아이템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은 많이 희석될 것이라 본다.
Q : 왕실 권위의 반지의 강점은 세트아이템을 적게 갖춰도 세트효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있다. 앞서 말한대로 해당 아이템의 효능을 희석시킬 수 있다면 새롭게 추가되는 전설아이템은 단일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인가 ?
케빈 마틴즈 :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들은 유저들에게 더 좋은 아이템을 주기 보다는 여러 선택권을 제안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지금은 왕실권위의반지가 필수 아이템이 됐지만 새로운 아이템들의 추가로 기존의 세트아이템을 사용할 지, 새로운 아이템들을 사용할 지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왕실권위반지보다 좋은 전설 반지 추가를 생각하고 있지만 해당 아이템은 2.1 패치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시일이 조금 걸릴 것이다.
Q : 유저들이 마법사 캐릭터에 대한 상향을 원하고 있는데 ?
케빈 마틴즈 : 모든 직업의 밸런싱을 생각하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본인 캐릭터가 가장 약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캐릭터가 강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약하다고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디자인 팀에서는 캐릭터가 얼마나 빠르게 몬스터를 처치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 중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한가지 예를 들고 싶다. 한 유저가 토론장에 나의 캐릭터가 왜 안 좋은지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확인했지만 실제로 그 캐릭터는 최강에 가까운 캐릭터였다. 이런 부분에 대해 피드백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지 밸런스에 대한 피드백은 환영한다. 현재 밸런스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Q : 현재 던전을 보면 몬스터의 체력만 상향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케빈 마틴즈 : 몬스터의 체력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체력상승 외에 몬스터의 조합을 통해 난이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Q : 새롭게 추가되는 전설 보석 중에는 한국 아이템으로 알려진 '미리내' '신속의 곡옥' '태극'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영감을 얻은 것인지 ?
케빈 마틴즈 :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은 한국지사의 피드백을 받아 추가됐다. 미리내는 견우와 직녀에서 따온 것이다.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 보석이 된 것이 미리내다.

▲ 조쉬 모스키에라 게임디렉터(좌)와 케빈 마틴즈 수석디자이너(우)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임조선에서만 볼 수 있는 연재/특집 기사
▶ 대세는 MMOFPS다! 플래닛사이드2 최대 커뮤니티는?
▶ 미소스영웅전, 원작 트귱의 액션 ″턴제″전투로
▶ 스타트업의 대박신화, 730일의 흔적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다함께댓글왕
경차
솔로성
모르간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