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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사람이 '미래다'…복지열풍 확산

작성일 : 2014.07.01

 

'사람이 미래다'

게임업계에 직원들을 위한 '휴먼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게임분야가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인재 중심'의 산업인 만큼 직원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특히 대형 게임사들의 경우 지난해 '게임도시' 판교로의 사옥 이전 이후 사내 복지시설을 늘린 데 이어 직원 대상의 스킨십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최근 게임업계가 중독법, 정부규제 등 부정적 여론 확산으로 우수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이러한 복지제도 확대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인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준호 의장, 사비 털어 직원들에 출퇴근용 자전거 선물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조직장들에게 자전거가 꼭 필요한 직원들의 수요를 조사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1층에는 전용 보관소는 물론 자전거 점검 및 수리를 전담하는 직원이 상주할 정도로 '자전거 출퇴근족(族)'의 숫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발이 돼 주는 자전거는 관심사 중 하나다. 아침, 저녁으로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전거의 품질과 안정성에 자연스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해당 미션을 받은 조직장들은 집과 회사의 거리 등을 감안해 최종 20명을 선별, 명단에 오른 직원들에게 1인당 12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선물로 지급해 눈길을 모았다.

NHN엔터 관계자는 "자전거 지급건은 알고보니 회사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이준호 의장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마련한 깜짝 이벤트였다"며 "이 의장은 평소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직원 가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챙겨주는 모습에 직원들이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NHN엔터는 직원간 공감대 및 우애도모를 위해 지난 5월 매주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WE! FAMILY'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을 제외한 공용공간과 옥상, 지하식당 등을 개방해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모래놀이, 블럭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게임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직원과 그의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안정감과 신뢰를 부여하는 동시에 건강한 직장 및 가정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엔씨소프트, 주말농장·야구관람 지원으로 '好好'

엔씨소프트는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유기농 농산물을 직접 재배·수확할 수 있게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약 3km 떨어진 분당구 서현동73번지에 약 600평의 농장을 확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배부, 무, 고추, 가지 등의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는 자연학습용으로도 인기가 높고, 팀단위의 경작을 통해 팀워크 향상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농장 자체 책임관리로 인해 직원들의 경작부담료도 월 1만원으로 적은 편이고, 농장에 애견을 데려오는 직원들을 위해 조만간 애견 놀이공간도 별도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수도권 주말경기 관람비용도 지원된다.

차수 당 동반인 포함 선착순 4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는데, 직원 본인은 무료이고 동반인은 3명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직원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신청 후 탈락자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넥슨, 국내 넘어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넥슨코리아 또한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 중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GEP(Global Experience Program)'와 국내 대상의 문화 프로그램 'CEP(Cultural Experience Program)'는 다른 회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프로젝트라 더욱 눈에 띈다.

넥슨은 직원들이 세계에서 더 많은 경험과 안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GEP'를 구축, 매년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례로 넥슨은 2012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기획, 11월 히말라야로 떠날 '넥슨 원정대'를 꾸렸다. 당시 원정대원들은 네팔의 서쪽 나야풀에서 출발, 6일만에 고도 4,130m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를 등반하기도 했다.

반대로 'CEP'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축제나 의미 있는 명소를 방문해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의 경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넥슨 자전거 국토종단 원정대'를 꾸려 도전에 나섰다.

자전거 종단에 참여한 직원들은 약 560Km에 달하는 장거리를 3박 4일 내에 소화하기 위해 약 5주간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쳤으며, 성공적으로 대장정을 완주했다. 또 원정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 원을 조성,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CJ E&M 넷마블의 경우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충전해 주기 위한 마사지 서비스 '토닥토닥'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전문가의 마사지를 약 1시간 가량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무거운 몸으로 근무 중인 임산부들에게 또 하나의 여성복지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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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3 하늘이신
  • 2014-07-01 09:16:25
  • 사비 털어 직원들에 출퇴근용 자전거 선물 < 와 이건 진짜 부럽다 나도 자전거 ㅠㅠ
  • nlv53 스컬라간
  • 2014-07-01 10:33:24
  • 판교라서 가능한거 같긴 하다
  • nlv16 지나간바람과함께
  • 2014-07-01 10:50:44
  • 사람이 왜 미래죠? 왜죠?

    류세나는 응답하라!
  • nlv5 오늘도술
  • 2014-07-01 18:32:23
  • 부럽긴 하다 ... 역시 복지에 신경쓰는 회사가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