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보왕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텐센트 모바일게임 로드쇼'에 참석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는 1조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45% 성장한 약 3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왕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 내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게임 인구 역시 크게 늘어났다"면서 "현재 약 3억명에 이르는 중국 모바일게임 인구는 올해 말까지 최대 5억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대륙은 잠재 고객이 넘쳐난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에 비해 기술 및 환경 등 질적인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왕 부사장은 "한국 모바일게임의 기술력은 중국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갤럭시S3를 사용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비슷하거나 더 낮은 사양의 스마트기기를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환경도 미흡하다. 중국은 약 56%가 2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4G 네트워크는 이제 막 도입 단계에 들어섰다.
그는 "중국의 네트워크 환경은 한국 기준으로 2011년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왕 부사장은 중국 이용자들의 유형도 살폈다.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소득 수준이 낮다. 한국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PU)가 3배 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국의 모바일게임 사용자는 여성보다 남성 비율이 높고 30살 미만의 젊은 층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다양한 게임 경험을 통해 중국 이용자들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선호도가 캐주얼에서 미드코어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용자 중 약 85%가 3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게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보왕 부사장의 설명이다.
보왕 부사장은 이용자들의 소득 수준이 개선되고 더 좋은 기기가 보급된다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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