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디아블로3'가 리그오브레전드(롤)에 이어 PC방 점유율 2위 게임으로 상승했다. 이는 게임 내 최상위 아이템인 전설 등급의 드랍률을 100% 상향 조정한 덕이다.
디아블로3는 아이템 파밍을 핵심 콘텐츠로 즐기는 게임으로 유저들은 줄곧 아이템 드랍의 상향 조정에 대해 의견을 전해왔었다.
이에 블리자드는 지난 15일부터 디아블로3 출시 2주년 기념 이벤트로 전설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100% 증가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본래 이번 이벤트는 일주일간 적용될 계획이었으나 회사 측은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버프 형태가 아니라 게임 설계에 반영해 영구히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디아블로3에서는 전설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높아지는 이벤트가 적용되자 게이머들의 접속 및 플레이시간이 증가했다.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에 따르면 이벤트가 적용 일주일 전인 8일에는 10.45%, 10일에는 8.74%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2주년 이벤트가 적용되자 16일에는 12.2%, 18일 12.6% 등을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같이 전설아이템 획득 확률 상향조정이 게임에 반영되자 해당 내용을 알리는 게시글에는 230여 개의 유저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댓글은 이번 시스템 적용을 환영하며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그에 맞는 게임 운영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를 서비스하며 게이머들 의견을 지속 반영하는 분위기다. 게임 출시 초반에는 전작과 차별화를 위해 기존 시리즈의 특장점과는 다른 매력을 전하려는 분위기가 강했으나 이는 디아블로 팬층의 요구와는 동떨어졌었다.
이를 반영하듯 게임 초반에는 게이머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으나 핵심 콘텐츠가 소비되는 시점인 출시 후 두 달부터는 게이머들의 이탈이 지속됐다.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은 출시 직후 39.2%까지 치솟았었지만 두 달 뒤인 7월 15일 11%대로 급 하락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고 게임 내 핵심 활동인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높이는데 업데이트에 주력했다. 확장팩인 '영혼을거두는자'의 출시 전 단행된 2.0 업데이트가 가장 대표적인 게임 개선이다. 난이도를 재정비하며 일부 상위 유저만 유리했던 아이템 파밍을 누구나 시간을 투자하면 가능하도록 변경한 것. 야심 차게 준비했던 경매장 시스템도 삭제한 것도 이런 측면이다.
결국 블리자드는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자 특유의 고자세를 철폐하고 고객의 요구와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측면에 눈을 돌리며 제품의 흥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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