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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대표 "게임중독,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작성일 : 2014.05.21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정부의 지나친 게임 규제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 대표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14'에 참석해 여러 패널과 '게임병, 그리고 사회적 치유'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리니지'는 약 10년 전 '리니지 폐인'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밥과 잠을 거르며 게임에 몰두하는 이들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송 대표는 "10년이 지난 현재 리니지를 즐겼던 사람들은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90% 이상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 사회면에 나올 만큼 중범죄를 두고 게임이 원인이라고 지목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게임뿐만 아니라 가정과 환경, 유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날 오랜 기간 게임산업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게임을 만드는 게 좋았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면서 "이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고 싶어 게임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과거 기성세대가 락앤롤이나 시를 통해 희열과 감동을 느꼈던 것처럼 누군가는 게임에서 이 같은 감정을 얻는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끝으로 송 대표는 90년대 한국 만화산업을 예로 들며 게임 규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과거 국내 만화산업은 게임처럼 학부모와 정부가 여러 이유를 들어 반대했고 결국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만화를 보고 있다. 단 한국 만화가 아닌 일본 만화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송 대표는 "게임도 만화와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통제하기 어려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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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3 하일슈뢰딩거
  • 2014-05-22 09:33:21
  • 딱 맞는 얘기다 ㅋㅋ
    역시 재경이형
    문명도 기다리고 있소~~~~
  • nlv23 하늘이신
  • 2014-05-22 09:41:09
  • 송재경 너나 잘해 ㅋㅋㅋ
  • nlv14 레인져찡궁디팡팡
  • 2014-05-23 11:29:27
  • 뭐만하면 통제지.. 그렇게 억압받아살아왔으면서 결국 배운건 억압하는것밖에 없나
  • nlv105_354651 벨아티노스
  • 2014-05-23 11:52:49
  • 만화산업꼴 나서 일본만화 날뛰듯이 외국게임만 날뛰겠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