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새벽 WCS 유럽과 북미 프리미어 리그 8강 1회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 잔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WCS 유럽 8강 결과 장민철이 손석희를 3대1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정지훈이 스페인의 후안 모레노 듀란을 3대0 퍼펙트로 꺾고 마찬가지로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유럽 결승전의 한 자리는 한국 선수가 차지했으며 남은 8강 두 경기 역시 옌스 아스가르트와 문성원, 강초원과 베사 호비넨의 경기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의 4강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WCS 유럽과 북미에서 한국 선수들의 득세가 오늘내일의 일이 아니었으나 최근 외인 선수들이 잇따라 부진에 빠진 탓에 세계 무대 전체가 한국 선수 일색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유럽에 비해 북미 리그의 경우 외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다보니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시즌만 놓고 봐도 8강 진출자 8명 모두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다. 북미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응원할 자국선수가 없으니 유학생 '폴트' 최성훈을 응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파이널 16자리 중 15자리를 차지하며 한국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자 제한적 지역 쿼터제를 시행했으나 이미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상위 라운드에 올라올만한 외인 선수가 적다 보니 한국 선수들의 리그 장악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관심은 유럽 8강 2회차 경기에 달렸다. 옌스 아스가르트와 베사 호비넨이 외인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 잔치의 끝을 확인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WCS 체제 후 스타2의 한국 선수 장악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 강구돼야할 시점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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