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주간 e스포츠 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단연 화제에 올랐다. 홍진호가 자신의 절친들과 파이널포 이벤트전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소닉 리그에서는 김택용이 명품 커닥으로 팬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16일 곰exp 스튜디오에서는 다시 홍진호가 출전해 구성훈, 김명운, 박지호 등 과거 영광을 함께 했던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이 출전한 스타1 모든 대회에 수많은 관중이 들어섰고,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대세남 홍진호의 인기는 과거 프로게이머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기자실에서 인터뷰하는 동안 바깥은 소녀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스타크래프트1 리그는 더 이상 공식적으로 열리는 대회가 없다. 이유는 블리자드가 스타1에서 스타2로 모든 공식대회를 바꿔달라고 파트너사들에게 요구했고, 이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프로게이머들 역시 스타2를 강요받았다. 이 과정에서 매끄럽게 스타2로 안착한 선수들도 있었으나 전혀 다른 게임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도 있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 때문에 팬들 역시 미처 스타2를 대비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팬들 사이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기반으로 분열됐고 서로를 헐뜯으며 키보드로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말처럼 스타1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분명 넥슨 아레라, 소닉 스튜디오, 곰exp 슈튜디오에 모였던 팬들에게는 여전히 스타1은 살아있는 e스포츠였고, 충분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스타1에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이들에게는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있고,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리버, 럴커와 같은 유닛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캐럽이 불발되고, 럴커가 머린에게 힘 없이 죽어갈 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스타1만이 줄 수 있는 진한 감동이었다.
스타1의 부활까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2014년 들어 스타1 이벤트전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또 과거를 함께 나눴던 팬들 역시 이들 이벤트전을 보고자 집결하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리그에 힘을 불어넣는 선순환이 스타1에서 다시 한번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블리자드가 스타1을 죽이고 스타2로 넘어가려고 했던 정책이 과연 옳았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었다.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이번 곰 클래식이 흥행하고 꼭 다음 시즌이 열렸으면 좋겠다. 스타1은 여전히 팬들에게 살아있는 리그였으니까. 그 생명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고 싶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몬스터헌터4 영상 공략
▶ 손바닥만한 팬츠'화끈'블레스 이블리스 코스프레
▶ 섹시부터 귀요미까지 '여신'총집합
▶ 총싸움꾼들 사로잡은 매력, 그녀 "어려웠어요"
▶ 늘씬한 '탑'레이싱모델, 다리길이만 봐도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비전력이부족하다잉
people_zio
ㅋ까지마
우주대굇수
전설의개발자
싸카치
윈저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