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오늘도 행복한 그 남자, 행복한 피아니스트 '성공' 요인은?

작성일 : 2014.01.24

 

내가 아는 모 선배 기자는 요즘 춤을 추고 다닌다.

정확히는 춤이 아니라 리듬을 타는 모습이다.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살짝 좌우로 흔들기도 하는 흥겨운 모습이다. 그의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 있고 손은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출시된 CJ E&M넷마블의 리듬액션게임 '행복한피아니스트(이하 행피)'를 플레이하는 모습이다. 게임명처럼 그때 그의 모습은 행복함이 절로 묻어난다.

행피는 24일자 구글플레이 마켓 게임 부문 인기 무료 순위 2위와 최고 매출 순위 27위를 기록하며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행피의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음악'이라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소재에 '피아노'라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로망으로 갖는 '연주'를 더했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멋진 세레나데도 좋지만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깜짝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숱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슴 떨리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현빈의 피아노 연주 장면은 삼순이는 물론 여성들을 마음을 설레게 해 남성들은 피아노 연주에 대한 욕심(?) 아닌 욕구가 있다.

또한 여성들은 보통 학창시절 피아노 학원에 다녔던 혹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꿈을 가진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처럼 (그것도 조금 노력을 기울이면) 잘 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은 괜찮은 '매력'이다. 또한 좋아하는 곡을 연주한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이를 위해 행피 개발사인 아이즈소프트에서도 리듬게임보다는 음악게임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썼고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게임을 개발했다.

두 번째 요인은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 '복고'다.

'응답하라1997'을 시작으로 최근에 종영한 '응답하라1994'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대한민국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이러브스쿨에 이어 동창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네이버의 폐쇄형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밴드'서비스는 초등학교 이전 국민학교 출신들까지 섭렵하며 '과거'에 대한 추억을 회상케 한다.

유행도 돌고 돈다. 부모님세대 패션이 최근 다시 유행하고 실시간 음악 감상 사이트인 벅스의 가요 마니아TOP 순위에도 90년대 인기곡들이 즐비하다.

행피는 응답하라1994의 OST를 비롯해 추억의 명곡들을 품으며 3040게이머들에게 그리운 시절을 회상하며 노래에 담긴 추억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혹자는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과거의 따스한 '추억'에 빠진다고 했다. 원래가 아름다웠던 것인지 단지 지나간 것이기에 아름답게 회상되는 것인지 알 순 없지만 '복고'의 따스함을 품은 '행피'는 오늘도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정통 AOS게임의 귀환, 도타2 : 모든 정보 담았다!
[까는톡] 게이머의 말말말…실랄하거나 기발하거나
블리자드, 배짱인가? 돈독인가?…와우, 아이템 3만7000원
업데이트, 흥행에 불질렀다!…블소-아키에이지, 동반 '↑'
애니팡2, 한국 게임산업을 밑천으로 한 ‘도박’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tester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