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스스로 끊을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송병구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3주차 3경기에서 김한샘(프라임)과 경기를 갖는다.
송병구는 프로리그 통산 201승을 거두고 있는 백전노장이지만 지난해 4월 김유진에게 패한 뒤부터 지긋지긋한 13연패의 사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후 임정현, 변현제, 이승석, 임진묵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도 만났으나 연패를 끊는 것에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송병구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불굴의 투지로 프로게이머 경력을 잇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GSL 시즌1 예선전에서도 통과하는 등 서서히 제 페이스를 찾아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김한샘과의 경기가 송병구로서는 최상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프로리그 첫 출전인 김한샘은 그 흔한 GSL 코드B 경력도 갖고 있지 않은 신인이다. 프로리그라는 큰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중압감을 느낄 수 있는데 송병구의 연패로 인해 엔트리에 들어 서자마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송병구의 승리를 확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경기 맵인 세종과학기지에서 저그가 다른 종족과의 5번 경기 중에서 5번 모두 승리를 거두며 10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는 9회로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나 타 종족을 상대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더욱이 11시와 5시 스타팅포인트 중 11시에서 시작한 선수들이 무려 78%의 승률을 갖고 있는 만큼 김한샘이 11시에서 시작할 경우 저그가 압도적으로 높은 승률 데이터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팬들은 최근 전의를 다지고 있는 송병구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긍정의 아이콘 송병구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으며 더 나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의종군했던 총사령관 송병구가 멋지게 귀환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시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좌절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 정통 AOS게임의 귀환, 도타2 : 모든 정보 담았다!
▶ [신년특집]2014, 게임은 어디로?(1)온라인…블럭버스터화
▶ [신년특집]2014, 게임은 어디로?(2)모바일…´미드코어´ 뜬다
▶ 홍진호 '컴백'…스타1 선수로 돌아온다
▶ [굿모닝]카카오 '아름답지 못했다'… 왜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