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들이 9인의 전사들. 모두 중국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상비`의 중국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상하이열선측이 현지 상용화에 앞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인데… 그 내용에 이번에 선발된 9명의 게이머가 모두 중국에 남겠다고 나섰다.
이유인즉, 상하이열선측 관계자가 오는 4월중 이 게임에 대한 유료화에 앞서 마케팅 차원으로 유저 대상 별장 타기 이벤트를 실시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자 9명의 게이머는 "그 별장 우리도 받을 수 있나" "우리 정도의 레벨이면 별장은 따논 단상"이라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 말에 상하이열선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이용하는 유저만 해당된다"고 설명하자 게이머들은 너나없이 "그럼 중국에 남겠다"고 응답해 한바탕 웃음의 장이 되었다.
한 게이머는 "별장을 준다는데… 아예 여기에 남아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별장 타고 중국에서 살테니 그렇게 알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른 게이머는 함께 동행한 운영자에게 "한국에서도 이런 상품 걸고 이벤트 한번 하죠"하며 중국측 마케팅 계획를 부러워 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대규모 이벤트를 치룰 때 자동차나 별장 정도는 걸어야 유저의 시선을 한번에 집중시킬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 별장 얘기는 무림지역 순례 시작전부터 일정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계속됐다. 이동 중에 가이드가 "빠진 물건이 없나 살펴보라 그렇지 않으면 중국에 남게 될 것"이라 말하자 일부 게이머들은 "여기서 게임 잘하면 별장도 준다는데 차라리 여기에 남겨달라"고 응수해 박장대소 하기도 했다.
9명의 게이머가 중국에서 자신이 즐긴 게임의 무대를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들 모두 다시 이러한 경험의 기회가 오길을 기대했으며 다른 게이머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면서도 중국에서 별장을 거머질 수 있다는 아쉬움은 지울 수 없는 모양이었다. 서울발 비행기에 몸을 맡기는 순간까지도….
[상하이-베이징(중국)=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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