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서비스 2주년을 기록했다. 초기 북미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콘텐츠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나 더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리그오브레전드와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가장 극적으로 기억되고 있는 장면은 SK텔레콤 T1의 롤드컵 우승일 것이다. 그리고 내년도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사실 역시 잊지못할 성과 중 하나임에 틀림 없다.
롤드컵의 한국 개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새로운 수장으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선임되면서부터 언급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전 회장의 롤드컵 개최는 정치인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으로 치부되며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지난 10월 미국 LA에서 열렸던 롤드컵 당시만 하더라도 브렌든 벡 대표 등 라이엇 본사 임원들에게서 좋은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그들은 "롤드컵이 순회하며 열린다면 멋진 일"이라고 답변할 뿐이었다.
하지만 협회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라이엇 측에 롤드컵 한국 개최를 언급했고, 물밑작업을 지속해왔다. 그리고 이번 윈터 시즌에 앞서 롤드컵 한국 개최를 발표했다. 시즌 시작 전에 롤드컵 개최국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 만큼 한국 팬들의 성원에 라이엇에서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게임넷은 롤드컵 한국 개최에 대해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태주 국장은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대회이긴 하지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리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약 3200만 명이 관전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에 비해 4배 증가한 것으로 2014년에는 최소 40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전병헌 협회장은 "롤드컵 한국 개최의 배경에는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년 동안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을 거듭했던 리그오브레전드였던 만큼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당연히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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