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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회장 e스포츠 체육화 가속도 붙여

작성일 : 2013.12.10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국내외 체육계 인사들과 연이어 미팅을 가지며 e스포츠의 정식 체육 종목화를 위한 가속도를 붙였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 회장이 지난 7일 국제 스포츠 의사결정회의 마리우스 비저 회장을 만나 IeSF의 회원 등록을 타진했고, 이어 대한체육회 김진행 회장을 만나 내년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 신정의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전 회장과 비저 회장의 만남은 비저 회장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2014년 4월 의결회 총회에서 회원 등록심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eSF는 지난 7월, 의결회 가맹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정식 가맹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IeSF 2013 월드챔피언십을 진행하는 등 의결회 가입을 유ㅟ한 적극 행보에 나선 바 있다.

비저 회장은 "e스포츠가 젊은 세대의 주력 스포츠 종목이며,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이벤트의 참가 선수와 관중 수에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

이에 전 회장은 "e스포츠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스포츠 문화 창달의 중심이 될 것이며, 한국은 아날로그시대 태권도처럼 디지털 시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점점 더 부상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으로 전 회장과 비저 회장은 내년 4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의결회 총회에 IeSF 부스를 열어 기존의 모든 체육종목과 e스포츠가 소통하는 데 힘을 함께 모을 예정이다. 비저 회장은 IeSF 회원국 협회와 각 국가 체육기관과의 연결을 적극 지원하고, 본인이 겸임하고 있는 세계유도연맹과 IeSF 간 양해각서(MOU)를 맺어 업무교류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전 회장은 비저 회장 만남과 연계해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제13회 제주컵 유도대회'에 참석한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과 만나 2014년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 신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회는 전 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체육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오며 정식 체육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회장은 "국내 및 국제 체육회 수장들과의 미팅으로 기존 체육계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e스포츠가 디지털 시대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창달해 나가는데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2'로 약속한 2014년 e스포츠 정식 체육화 원년의 첫걸음이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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