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 한 PC방 벽에 붙은 포스터
이미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진출시킨 `레드문`,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가 개발 서비스 중인 `미르의 전설`과 자사 개발 온라인 게임 `천년`을 진출시켰으며, 이소프넷의 `드래곤 라자`, 이야기의 `판타지포유`, 유리텍의 `공작왕`, 하이윈의 `천상비` 등은 물론 아이스피드의 `꽝장기손자전` 등 다수의 모바일 업체까지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다.
몇몇 게임을 제외하곤 이들 업체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중국 진출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상하이가 국제 중심의 도시로 해외의 문화나 유행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적은데다 IT관련 사업이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상하이열선 가벤 첸 네트워크 게임센터장은 "중국지역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하면 대부분 상하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는 베이징 광저우 등을 제외한 타지역은 아직 기반 인프라가 충실치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도 상하이 중심의 서비스가 1차적으로 이뤄지는 게 사실이다. 이는 대만 및 홍콩과 지역적으로도 밀접한데다 기반 인프라가 충실하기 때문이다. 중국에 온라인 게임 `천상비`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윈 유행종 이사는 "자사 역시 대만->상하이->광저우->홍콩 순으로 보고 있으며 베이징에도 서비스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는 상하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문은 지난해 9월 정식 서비스 시작, 현재 베이징 상하이 청도 등 6개 지역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 중이다. 비주얼랜드의 `엑스탱크 온라인`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유리텍은 `공작왕`으로 중국지역에서 서비스할 파트너를 선별 계약할 예정이다. 써니YNK도 그라비티가 개발한 `라그나로크`를 중국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있다.
이들 업체 역시 대부분 대만의 업체들과 계약,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만 업체들은 IT업체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상하이의 중국측 업체들과 제휴, 서비스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서비스 지역 역시 상하이가 가장 유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상하이-베이징(중국)=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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