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러너는 사실 계획에 없던 프로젝트였다”
28일 지상파 DMB QBS 간판 프로그램 '벤처성공에세이'에 강연자로 나선 남궁훈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현 게임인재단 이사장)는 좋은 게임 개발 방법을 묻는 방청객 질문에 윈드러너 개발 당시 비화로 답했다.
‘윈드러너 for kakao’는 카카오 게임 가운데 최단 기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던 흥행작으로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고 손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남궁훈 전 대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링크투모로우 인수는 당시 개발 중이던 RPG(역할수행게임)를 서비스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카카오 게임하기 초창기 ‘애니팡’이 이른바 대박 성공을 이루며 시장을 잘못 읽었다 판단하고 링크토모로우를 통해 유사 장르의 ‘캔디팡’을 3주만에 만들게 됐다는 것.
캔디팡은 윈드러너에 앞서 위메이드의 첫 번째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이고 이후 윈드러너 역시 계획에 없었던 게임이나 러닝게임이 흥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개발한 것이라 설명했다.
윈드러너는 원래 ‘런프린세스’라는 이름의 게임이었으나 카카오톡 게임하기 입점 심사에서 떨어진 뒤 게임을 새롭게 바꿔 출시하게 된 숨겨진 이야기도 전해졌다.
남궁 전 대표는 “게임 사업에서 전략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보다 시장의 흐름을 살피면서 판단하는 스피드(속도)와 전술, 순발력이 더 중요하다” 며 “앞으로의 게임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PC수준에 이르며 하드코어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캐주얼게임 시장은 존재하겠지만 좀 더 많은 기회는 RPG나 액션 장르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훈 전 대표는 위메이드 대표직을 사퇴한 뒤 게임 업계를 떠났다가 최근 게임 업계 종사자를 위한 사회공헌 재단인 ‘게임인재단’을 설립해 오는 29일 창립 간담회를 시작으로 게임업계에 복귀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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