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모바일에 편중된 기형적 투자와 외산게임의 공세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막대한 개발비가 필요한 온라인게임보다 소액투자 위주의 모바일게임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체 온라인게임 가운데 외산게임의 이용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1위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는 약 40%의 점유율에 이르며 넘을 수 없는 산이 되었다.
대형 게임사들 또한 모바일게임 유통과 외산 온라인게임을 수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온라인게임사의 추운 겨울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몇몇 중견 개발사들이 온라인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로 신작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은 열악한 시장 환경을 견디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 레전드오브파이터, 횡스크롤 RPG 역사 새로 쓴다
우선 수년간 PC 온라인게임 개발에만 몰두해온 갤럭시게이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작 '레전드오브파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전통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액션 MORPG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뛰어난 타격감과 전략, 콘텐츠 등을 검증받으며 201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월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이머는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여행자가 되어 절대 마력인 '성석'을 되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각 영웅들은 출신과 특성에 따라 5종으로 분류된다. 견제기를 두루 갖춘 밸런스형 인파이터인 '곤륜권사', 빠른 속도와 공중 제압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풍마쿠노이치', 견고한 방어 스킬을 탑재한 탱킹형 밀리 클래스인 '로열 오러 나이츠', 근접 격투 능력을 겸비한 미들 레인지 스페셜 리스트 '랜드 투르퍼' 등으로 구성됐다.
레전드오브파이터는 현재 완성 단계에 근접했다. 갤럭시게이트는 오는 29일 '레전드오브파이터'의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 킹덤언더파이어2, 원작보다 강하다
블루사이드의 신작 '킹덤언더파이어2'도 외산 게임에 대응할 토종 온라인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블루사이드가 2008년부터 약 5년간 공을 들인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대규모 부대전투가 특징인 RPG로 원작 '킹덤언더파이어'의 장점을 극대화해 한층 강화된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특히 대규모 전장에 수 천명의 유저들이 참가해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블루사이드는 최근 '킹덤언더파이어2'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플레이 영상 등 다양한 게임 소식들을 공유하며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PC 온라인 버전과 더불어 차세대 콘솔게임기인 PS4 버전으로도 개발 중이며 해외 퍼블리셔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한국과 일본(NHN엔터테인먼트)을 포함해 대만·홍콩·마카오(게임플라이어), 중국·동남아 4개국(리드텍) 등 총 10개 지역에 킹덤언더파이어2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동남아 4개국을 시작으로 킹덤언더파이어2의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킹덤온라인, 나이트온라인 명성 잇다
국내 개발사 노아시스템은 대표작 '나이트온라인'에 이어 새로운 MMORPG '킹덤온라인'을 선보인다.
킹덤온라인은 캐릭터 육성, 사냥, 전투 등 기존 MMORPG의 기본 요소에 부대를 직접 조작해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병영전'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군단 시스템과 영지 건설 등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용자는 군단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자신이 소유한 영지를 전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노아시스템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3' 개막을 맞아 킹덤온라인을 특별 오픈했다.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회사 측이 마련한 자리였다.
특별 오픈은 단순히 게임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이머들이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경험치 200%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의 깜짝 이벤트는 계속된다. 노아시스템은 오는 12월 21일 킹덤온라인의 정식서비스를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해 유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 도타2, ″롤″에 정면도전…10월 25일부터 정식서비스 실시
▶ [별별리뷰] 온네트의 모바일 도전, 시기상조? ″영혼 없는 달리기″...플라잉쥬 1.0 ★
▶ 리니지 ″세월을 비웃다″•••15년, 아직도 청춘
▶ 싱가포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순위는?…몬스터워로드 국내 게임中 ″유일″
▶ 넷마블 모바일 ″성역은 없다″…非카카오 ″군침″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사마요
Naro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