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새로 사올 소 있을까?

▲ WCS GF에 출전한 유일한 외인 요한 루세시.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지 의문이다.
WCS 2014 개편안이 해당 지역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과연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해외 선수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CS 2013 시작을 앞두고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 각 지역 출신 선수들도 한국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만에 해외 유명 선수들이 연이어 은퇴를 선언했고, 그들이 빠진 자리는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고 말았다. WCS 그랜드 파이널 역시 한국 선수가 16명 중 15자리를 차지하며 말 그대로 한국 잔치가 되고 말았다.
이에 블리자드에서는 대회 일정을 바꾸고 해당 지역 선수들에게 챌린저 리그 티켓을 부여하는 등 해외 선수 육성책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유는 해외 스타2 프로게이머 시장이 한국에 비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명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들만큼 실력이 좋은 신진 선수들이 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GSL로 되돌아오며 해외 리그의 관심도가 현격히 줄어들 수 있으며 경기력 역시 떨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해외 선수들이 시즌 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숫자는 늘어도 결과론적으로 우승자리는 한국 선수들이 차지할 수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2가 처음 나왔을 때 정상급 선수들은 워크래프트3나 스타크래프트1을 하던 선수들"이라며 "이미 이들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이 얼마나 등장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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