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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 WCS 2014 개편안 그 후]천명…한국선수 결국 한국으로!

작성일 : 2013.11.25

 

7000만원으로 눈가림한 한국 선수 '아웃'

▲ 해외 팀 소속인 이제동. 내년엔 GSL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

WCS 2014 개편안이 한국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을 직접적으로 막지는 않고 있으나 한국 선수들이 되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논란이 예상된다.

WCS 2014 개편안을 살펴보면 지역별 챌린저 리그 티켓을 구분해 놨다. 현재 나가 있는 선수들의 자리는 건드리지 않고 새로 진출하는 선수들의 자리를 줄여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 선수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얻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대회 일정이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일주일 2경기 한 시즌 10주로 정하면서 꼬이고 만 것. 현재 북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관광비자로 입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경우 지난 롤드컵 이전에 프로게이머들이 P-1 비자를 받았던 것과 입장이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일년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체류해야 하는 가운데 관광비자로는 어림없기 때문이다.

또한 2박3일의 짧은 기간 경기를 치를 경우 호텔 등에서 묶을 수 있으나 10주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해외 팀 소속 선수들의 경우 클럽 하우스 등을 생각할 수 있으나 국내 팀 소속 선수들의 경우 장기 해외 체류는 언감생심이다.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프로게이머는 "사실 현재 한국으로의 컴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것도 부담이고, 한국에서 심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지만 비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데 여러 게이머들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되돌아와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WCS 해외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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