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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만·중국 한국 온라인게임 “띵호아”

 

대만과 중국 게임시장에서 한국발 온라인 게임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업체의 다각적인 해외 진출모색과 함께 대만·중국 업체들의 적극성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대만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 게임 중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소프넷이 수출한 온라인 게임 `배틀마린`이다. 이소프넷은 이 게임 이외에도 `드래곤 라자` `엔에이지` 등을 대만에 수출해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프넷은 대만 TIC(타이완 인덱스)와 계약을 맺고 수출했었다.
인지도면에서는 하이윈이 개발한 무협 온라인 게임 `천상비`가 상당히 높다.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천상비`는 회원 20만명에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역시 다운로드 3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텍이 개발 서비스 중인 `공작왕`도 인지도가 높다. 이외에도 액토즈소프트의 `천년` 비주얼랜드의 `엑스탱크온라인` 넥슨의 `택티컬커맨더스` 등 상당수의 국내 온라인 게임이 현지를 공략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시멘텍이 개발해 상용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헬브레스(대만명 전장(戰場))`가 지난 6일 대만 공략을 개시했다. 이 업체는 대만의 감마니아와 계약을 맺고 진출했다. 이 업체는 올해 안에 대만에서 동시접속 3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비테크놀러지가 대만인덱스사와 제휴를 맺고 한얼소프트가 개발한 밀리터리 온라인 게임 `아웃포스트 온라인`을 대만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넥슨 역시 크레이지 아케이드 제 1탄인 온라인 게임 `비앤비`를 올해 안에 대만에 소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만의 엠에텔 맑스 슈 사장은 현재 대만에서는 배틀마린 스톤에이지 리니지 드래곤라자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면서 "스톤에이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산 온라인 게임들의 무대"라고 설명했다.

중국지역에서는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액토스소프트가 진출시킨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이 압도적이다. 대부분의 중국 온라인 게이머는 `미르의 전설`을 알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하면서 최근에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 중인 `천상비`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상비의 경우 클로즈 테스트 기간 임에도 불구, 다운로드 40만건, 회원이 8천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라고 이 게임의 현지 서비스 업체인 상하이열선 관계자는 말했다.

아직 국산 온라인 게임의 본격적인 진출이 많지 않은 상태지만 일본산 온라인 게임인 `스톤에이지` 경우는 3백만달러 정도를 벌어들인 게임이라고 상하이열선 가벤첸 네트워크게임센터장은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온라인 게임의 확산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대만 엠에텔 한국대표인 제임스 왕은 "중국이나 대만의 특성을 잘 파악한 온라인 게임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만 게이머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게이머들이 많아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중국의 경우 각 해당 지역별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중국)=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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