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개막주차가 지난 뒤 당초 죽음의 조로 손꼽히던 B조가 모두 1승1패를 기록하며 혼전의 양상을 기록하고 있다.
B조에서는 이번 부산 원정에서 16일 나진 소드와 IM 2팀이 맞붙었고, 17일에는 1번 시드인 KT 불리츠와 삼성전자 블루가 상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4경기 모두 퍼플 진영에서 시작한 팀이 승리를 거두며 사이 좋게 1승1패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B조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기록한 팀은 나진 소드였다. 윈터 시즌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는 나진 소드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타워를 먼저 내주며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엑스페션' 구본택이 쉬바나로 맹활약하며 역전승에 승리했다. 쉬바나가 이전 시즌까지 프로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받던 챔피언이었다는 점에서 구본택의 활약은 눈여겨볼만한 대목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 IM은 '키플레이어'였던 이서행이 리븐으로 맹활약했다. 이서행은 리븐의 장점인 화력 집중력을 적절히 활용하며 경기 후반 전투를 주도했으며 1대1 동률로 끝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놀라운 장면은 익일 B주 두번째 경기 삼성 블루와 KT 불리츠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1세트에서 삼성 블루는 경기 초반 이다윤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바탕으로 2킬을 기록했고 포탑 4개를 삽시간에 깨뜨리며 우위를 점했고 이후 최천주의 쉬바나를 앞세워 지난 시즌 준우승팀을 침몰시켰다.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불리츠 역시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았다. 2세트에서 KT 불리츠는 팀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줬다. 리신-오리아나-알리스타의 스킬들인 공명의일격, 와드-방호, 용의일격, 충격파, 내려찍기 등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블루 선수들이 손을 써보지 못하게 만들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역시 B조"라는 평을 내렸다. 어느 팀 하나 모자랄 것 없는 경기력으로 충분히 4강, 아니면 우승권을 위협할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챔피언을 택했을 때 보여지는 시너지는 왜 팬들이 이들에게 열광하게 만드는 지 충분했다. 특히 KT 불리츠는 자칫 조 꼴찌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화려한 콤보 스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팬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들 모두 막강 경쟁력을 갖춘만큼 승점 3점이 다른 어떤 조보다도 귀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명불허전의 실력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선보였던 B조 팀들이 남은 일정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도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 롤챔스 윈터 13-14 중간 순위
▷B조
1위 KT 불리츠 1승1패 승점 1
1위 나진 블랙소드 1승1패 승점 1
1위 IM 2팀 1승1패 승점 1
1위 삼성전자 블루 1승1패 승점 1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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