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팬들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지켰다.
전 회장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수장을 맡으며 줄곧 롤드컵의 한국 개최를 주장해왔다. 지난 6월 15일에는 생방송으로 롤드컵의 대한민국 유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전 회장의 외침은 초기만 하더라도 실현 불가능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유는 롤드컵은 라이엇게임즈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대회로 해외 파트너사들과 진행했던 경험이 없었고, 미국 외에서 개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수 차례 밝힌 바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회장은 수 차례 라이엇 브렌든 벡 대표와 회담을 가졌고 한국 개최를 관철시켰다. 이번에 소환사의 컵이 한국에 올 수 있었던 이유도 롤드컵의 한국 개최를 축하하는 뜻에서 전달된 것이다.
전 회장은 이미 지난달 한국이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롤 코스프레를 하겠다며 공약한 바 있다. 이어서 그라가스 복장을 입고 수염을 붙이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바 있다.
전 회장은 "우선 협회장으로 팬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켰다는 것에 기쁘다"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팬들에게 직접 개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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