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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 16색] 우승후보 0순위 톱3…이신형-김민철-최성훈

작성일 : 2013.11.07

 

WCS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미국 애너하임에 짐을 풀며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모두 우승후보라 해도 손색 없는 선수들 중에서도 보다 우승 트로피에 가까운 선수들이 존재한다. 올 시즌 내내 리그를 호령했던 강자 중의 강자로 이신형-김민철, 그리고 북미 홈코트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최성훈 등이 손에 꼽히고 있다.

◆ 랭킹 1위가 말해주는 '철벽' 김민철

김민철(웅진)은 스타크래프트1 브루드워 마지막에 집중 조명을 받았던 선수로 스타2로 전향한 뒤로도 자신의 경기 스타일인 '철벽 운영'을 고수하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김민철의 강점은 기복 없이 꾸준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저그라는 점이다. WCS 그랜드 파이널은 1박2일에 걸쳐 끊임 없이 경기를 치르는 탓에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이 유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평에 가장 적합한 선수야 말로 김민철이라는 것이다.

김민철의 올 시즌 성적 곡선을 살펴보면 시즌1 한국 지역 우승과 시즌3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U'자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분명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는 복선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김민철이 유독 큰 무대에서 프로토스들에게 덜미를 잡혔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시즌1 파이널에서 팀 동료 김유진에게 패했고, 시즌3 결승에서도 프로토스 백동준에게 패한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공교롭게도 16강 첫 상대 역시 프로토스 요한 루세시다.

김민철은 시즌3 호성적으로 장기집권을 노렸던 이신형을 WCS 랭킹 2위로 밀어내고 당당히 최고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랭킹을 입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민철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현직 웅진 동료들에게도 큰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 이보다 완벽한 테란은 없었다 이신형

군단의 심장, 그리고 WCS 체제로 접어들며 이신형(에이서)보다 주목을 받았던 테란은 없었다. 기계와도 같은 믿을 수 없는 생산력, 또한 이 생산력이 바탕이 된 유닛 컨트롤, 전략 등 모든 경기력이 완벽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신형은 시즌1 한국 지역 결승에서 김민철에게 호되게 당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시즌1 파이널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했다.

이후로도 이신형에게 도전장을 던졌던 선수들은 무수히 많았다. 하지만 이신형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사이 지금은 해체된 STX소울을 프로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좋은 조건으로 해외 팀인 에이서로 이적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이신형은 스타2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쌓은 듯 했다. 하지만 시즌3에 들어서며 뜻하지 않은 일격을 맞으며 챌린저리그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상층부 공기만 마시던 선수가 아래로 내려오면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마음이 헤이해져 그대로 사라지거나, 반대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정상으로 오르겠다는 욕심을 내는 스타일이 있다.

다행이도 이신형은 후자에 가까운 선수였다. 포기해도 상관 없었던 챌린저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고서 만난 대회가 바로 그랜드 파이널이었다. 이신형이 우승후보로 0순위에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북미하면 최성훈!…"고 USA"

객관적인 실력으로 앞선 선수들과 비교하기에는 최성훈(CM스톰)의 실력이 부족해 보인다. 이번 WCS에서 유일하게 지역 파이널 2관왕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파이널에 들어서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성훈에게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다른 선수들이 갖지 못한 이점을 더하고 있다. 바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북미 팬들이 최성훈을 한국 선수가 아닌 자국 선수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 팬들은 최성훈이 승리할 때마다 "고 USA"를 외치며 열성을 다해 응원한다.

이 때문에 최성훈은 북미 리그 최강자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번 블리즈컨이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덕에 최성훈의 우승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

최성훈의 첫 상대가 한이석이라는 점도 최성훈이 보다 높은 라운드로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WCS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한 16명 중 한이석은 유일하게 올해 결승전 경험을 갖고 있지 못했다. 결승 무대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성훈과 결승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한이석. 누가 보더라도 최성훈의 우위를 점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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