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게이머들의 축제 블리즈컨 2013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WCS 2014 계획안이 발표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WCS와 관련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블리즈컨 이전까지 계획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어떠한 방법으로든 아직 WCS 새 계획이 팬들에게 노출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만 더하고 있는 상횡이다.
이런 가운데 곰TV 채정원 해설이 방송 해설 도중 "내년에는 우리 마음대로 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해당 발언을 접한 블리자드 측에서는 정해진 내용 없이 곰TV 홀로 언급한 내용인 탓에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블리즈컨이 온게임넷 단독 중계로 결정되며 블리자드-곰TV-온게임넷 등 파트너사들 간의 관계가 새로 정립되는 것은 아닌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만약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WCS 2014년도 계획을 발표한다면 세 가지 면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나는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지역 선택 여부를 결정짓는 지역 쿼터제일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WCS와 팀리그와의 연계점을 찾는 것이다. 마지막 하나는 대회 일정 및 대회 개최 일수다.
현재까지 흐름상으로 한국 선수들이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지역 쿼터제는 현행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블리자드 내에서도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기회를 주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어 지역 선택에 제한을 두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알려졌다.
두번째 WCS와 팀단위 리그(한국의 경우 프로리그, GSTL)와의 연계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블리자드는 팀 단위 리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WCS와의 연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나 WCS 체제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팀 리그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탓이 크다.
또한 대회 일정을 3개 시즌에서 4개 시즌으로 늘리면서 대회 일수를 줄이겠다는 발표 역시 그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이 같은 발표는 한국 리그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해외 일정만을 감안한 발표이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단기간 집중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하나 한국은 보통 2~3개월의 시간을 소요하는 만큼 시즌을 늘리며 대회 일수를 줄이기 힘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리그 구조를 바꾸거나 WCS 기간 내 티어1 대회 개최 금지 규정을 바꿔야만 한다.
WCS는 1년 동안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으나 결론적으로 국내 프로게이머들의 성취욕을 꺾고 은퇴 러시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말았다. 새로운 리그의 발표만 남은 상황에서 블리자드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 도타2 이제 시작! 25일 오픈베타 실시
▶ 말 많은 4대 중독법, 이번엔 ″코드 공청회″ 논란…편파진행 ″눈총″
▶ [신작 일정] 온라인RPG ″숨고르기″…레전드 오브 파이터 ″나 홀로″ 분전
▶ [기자수첩] 게임이 마약?…그럼 프로게이머는 ″마약쟁이″
▶ 하스스톤, 벌써 ″짝퉁″ 등장?…中 ″와룡전설″ 유사 게임 논란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