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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블리즈컨 이전까지 WCS 2014 시즌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공개한 뒤 GSL과 스타리그 등 한국 리그들이 WCS와 떨어져 독자 브랜드로서 돌아올 수 있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GSL과 스타리그 등 국내 리그들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이유는 이들 리그들이 WCS 체제로 들어서며 권위가 약해졌으며, 북미와 유럽의 WCS 리그와 비교해 다른 진행 방식을 갖고 있어 블리자드의 개편안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우선 발표한 내용에서 4시즌으로 늘린 뒤 대회일수를 적게 만들어 다른 1티어 대회 개최에 부담을 덜 주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8강 이후 2박3일간 모든 리그를 치르는 해외 프리미어 리그에 맞춘 발표로 약 2개월간 진행되는 국내 리그와는 상황이 맞지 않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WCS 리그를 따로 떼어서 해외 리그와 같이 짧은 기간 동안 경기를 소화하고 GSL과 스타리그 등을 독자 브랜드로서 환원시키는 새로운 방법론이 개편안에 들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국내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회수를 보장하면서 WCS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경우 일정 조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WCS 리그와 양대 개인리그가 동시에 진행되고, 프로리그와 GSTL까지 겹친다면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양산형 경기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곰TV와 온게임넷 등 방송사와의 일정 조율도 쉽지 않아 비중계 리그까지도 감안해야만 한다.
WCS 체제가 출범할 당시부터 일부 관계자들은 GSL과 스타리그의 통합, 그리고 이들 리그가 WCS 산하로 흡수되는 것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리그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선수들의 도전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1년의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개편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GSL과 스타리그의 운명 역시 결정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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