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공룡' 넥슨이 불모지로 여겨져 온 국내 e스포츠 부흥 및 PC방 활성화를 위한 개척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신작 AOS게임 도타를 활용한 다양한 e스포츠 대회 및 전국 무료체험 PC방 운영 등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부터 중급, 프로게이머까지 다양한 층의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방은 물론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장에 이르는 포괄적 정책을 들고 나선 것.
특히 '도타2'의 경쟁작으로 여겨지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달리 단순한 유통만을 책임지고 있는 업체가 국내 e스포츠 및 PC방 확대를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는 점은 더욱 눈에 띈다.
◆ 라이트 이용자부터 프로게이머까지…눈높이 소통
'도타2' 서비스 로드맵 발표를 통해 연간 20억원의 리그지원을 약속한 넥슨은 이에 대한 첫 단추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을 열었다.
'도타2' 프로선수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팀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에 그 목적을 뒀다. 이에 따라 NSL의 우승상금은 일반 리그에서 제공되는 상금의 형태와 달리 연간 분할로 지급하는 지원금 형태로 지급된다.

시즌1에 걸려 있는 1억원의 상금은 우승팀의 숙소, 게임장비 등 제반 사항을 비롯해 해외대회 출전 경비, 국내기업과 연계한 후원 등의 방식으로 팀에게 돌아가는 방식을 채택한 것.
이는 게임 유통사가 후원사 입장이 돼 팀을 직접 발굴하고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도타2' 리그를 성공 안착시키고자 하는 넥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아마추어 팀을 위한 'AMD 도타2 아마추어 리그(도마리그)'도 운영하고 있다. 주장원전과 월장원전으로 치러지는 '도마리그'는 내년 4월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 찾아가는 친절한 도타2씨…전국 330개 PC방 이용자 공략
일반 이용자와의 접점을 좁히기 위한 '찾아가는' 캠페인 활동도 눈에 띈다.
넥슨은 지난 9월부터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330여개 PC방에서 '도타2 홀릭스튜디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타2 홀릭 스튜디오란 '도타2'를 접해보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PC방 내에 '도타2'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전용부스를 마련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이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는 물론 매 주말마다 5대5 친선경기도 즐길 수 있다.
도타2 홀릭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는 PC방에는 각각 20~30대의 도타2 전용부스가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용자가 붐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국 밸브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도타2'는 자신의 영웅을 이용해 상대진영의 본진을 점령해 나가는 AOS방식의 게임으로 최신 '소스(Source)' 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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