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즌3 파이널 우승자 백동준
이신형, 최지성, 백동준 등 WCS 각 시즌 파이널 우승자의 공통점이 있다.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에서 이들은 모두 한국 지역에서 선발된 정예멤버였다는 공통분모 안에 포함돼 있다.
시즌 파이널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3개 지역에서 선발된 5명(개최지역은 6명)씩 출전해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시즌3 파이널까지 끝난 결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선수, 좀 더 확장해 결승전 매치업을 이뤘던 선수까지 봐도 한국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1 결승전은 이신형과 김유진으로 모두 한국 지역 선수들이다. 시즌2에서는 우승한 최지성이 한국, 준우승의 이제동이 북미 지역 출신이다. 시즌3에서는 다시 백동준과 김민철로 모두 한국 지역 선수로 총 6명 중 5명이 한국에서의 경쟁을 이겨냈으며, 이제동 홀로 북미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이같은 역학 구도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한국 지역의 경쟁이 워낙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보다 경쟁이 수월한 해외 지역을 택한 선수들이 다수 있었고 해외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뒀다고 하더라도 이제동을 제외하고 국내 지역 선수들과 경쟁할만한 선수가 별로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게 되면서 한국에서 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없는 선수도 해외에 나가서 프리미어 리그에 손쉽게 오르는 현상이 반복됐다"며 "16강 이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탓에 해외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쉽다"고 꼬집었다.
지역 최강자들의 경쟁은 결국 한국에서 힘든 경쟁을 치르고 올라온 선수들의 우승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장이 됐다.
이제 남은 무대는 글로벌 파이널 단 하나뿐이다. 현재 한국 지역에서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는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3명과 김민철, 김유진, 조성주 등 총 6명이다. 한국 지역에서의 경쟁력으로 시즌 파이널을 넘어 글로벌 파이널까지 장악할지, 아니면 다른 지역 출신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단번에 지금까지의 역학구도를 깨뜨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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