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몰이는 '캐주얼' 매출은 'RPG' 한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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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신작 모바일게임이 론칭되며 게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게임의 흥행 지표 가운데 인기 순위는 사용자에게 설치 건당 과금하는 형태인 CPI(Cost Per Installation)마케팅 방식이 있어 순위의 기복이 큰 편이라 보통 업계에서는 최고 매출 순위를 토대로 해당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고 있다.
더욱이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이 등장한 이후 유료 게임보다는 게임 다운로드는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의 부분유료화를 채택하는 게임이 대부분이라 실제 매출은 게임이 얼마나 활발한 유저 층을 보유하고 있는가의 지표가 되는 것.
◆ 매출 순위 상위권 6개월 차 게임 11종 포진
지난 9월 30일 자 구글 플레이마켓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TOP20을 보면 최근 동시접속자 3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ko’가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마블-쿠키런-애니팡-윈드러너 등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게임들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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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1000만 게임들은 다운로드 횟수만큼이나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 모바일게임의 수명이 3개월이라 이야기되던 시절의 기준을 고려해서 매출 TOP20 게임 가운데 6월 30일 이전 출시된 게임은 모두 15종으로 절반이 넘어가는 수준이다. 6개월 지난 게임도 11종에 이르며 출시 1년을 넘긴 게임도 3종이다.
또한 순위표에서는 비 카톡게임은 게임빌의 이사만루2013이 유일하고 몬스터길들이기와 아틀란스토리, 헬로히어로 등 RPG도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헬로히어로 for kakao가 카톡 RPG(Role-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던 것과는 다른 점이다.
여기에 지난 27일 출시된 넷마블의 또 하나의 RPG '내친구용팔이 for kakao'도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30일 매출 순위 32위를 기록하고 1일에는 19위로 13계단 오른 상태로 이 추세라면 10월 중순에는 10위권 진입도 무난해 보인다.
◆ 모바일게임 매출 효자는 'RPG'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에서도 RPG 장르는 높은 ARPU를 보이고 있다.
ARPU란 사용자당 평균 수익(Average Revenue Per User)의 약어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통 게임 플레이에 소비하는 시간을 투자로 봤을 때 투자한 만큼 얻는 혜택 내지는 결과물이 높은 장르인 TCG(Trading card game,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나 RPG에서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를 증명하듯 '헬로히어로'는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매출 순위는 출시 후 두 달여만에 최고 3위를 기록했지만 100만 다운로드는 출시 5개월 후인 7월 경이다.
몬스터길들이기도 마찬가지다. 넷마블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몬스터길들이기는 일일 사용자수 100만명과 동시접속자 30만명를 돌파했지만 다운로드 수치는 1000만 게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0만 수준이다. 즉 전체 사용자는 1000만 다운로드 게임에 비해 적지만 매출 순위 한달 째 1위를 고수할 만큼 높은 ARPU를 보이고 있는 것.
신작 '내친구용팔이도'도 9월 30일 자 구글 플레이마켓 인기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지만 매출은 32위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EA스포츠의FIFA14'는 동일 인기무료 순위는 3위지만 매출은 용팔이 보다 낮은 34위를 기록했다.
아틀란스토리도 인기 무료 순위에서는 하락세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특히 업데이트를 적용했을 때는 매출 순위 상승도 이어진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RPG는 성장과 재산의축적 그리고 그런 관심사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의 활동이 활발해 높은 ARPU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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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미드코어-하드코어 공존 '예상'
카카오 게임을 기준으로 보통 캐주얼 장르의 게임은 지인들과 점수 경쟁을 펼치는 것이 포인트다. 단판을 반복해서 즐기는 만큼 익숙해질수록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쉽게 질릴 수도 있다. 이들은 순위 경쟁이 소강상태에 들어서는 시점부터는 재미가 크게 애니팡처럼 시장을 선점한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게이머들의 이탈이 급격하다.
대신 SNG(Social Network, 소셜네트워크게임)와 RPG, TCG 등은 캐주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투자한 만큼 만족감이란 보상이 지급돼 일정 궤도에 들어서면 게임을 꾸준히 즐겨야 할 이유가 생기고 혹 게임을 중단한다 해도 신규 업데이트와 복귀해 처음부터가 아닌 기존에 플레이했던 내용에서 이어가야 해서 유저 회귀 현상도 큰 편이다.
RPG류는 이런 장점을 가졌지만 아직 카톡 게임 플랫폼과 스마트폰을 통해 처음 모바일게임에 입문한 게이머들이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더욱이 하나의 RPG에 정착한 유저가 다른 RPG로 옮기는 것 역시도 흔한 일이 아니다. 즉 전체 유저 층 가운데 특정 게이머들이 RPG를 선호하는데 현재 시장을 선점한 RPG에서 한동안 상주할 가능성이 큰 것.
이에 한동안 모바일게임시장은 캐주얼과 미드코어, 하드코어 등의 장르 게임이 공존하는 분위기로 흘러갈 전망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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