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빗게이밍이 패배 직전이었던 경기에서 되살아나며 삼성 오존과 재경기를 앞뒀다.
겜빗게이밍은 벌컨과의 최종전에서 벼랑 끝까지 밀렸다가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5승3패로 마무리했다.
초반은 벌컨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전 라인에서 활약하며 킬 수를 늘렸고 아이템 획득도 빨라 겜빗게이밍을 꺾어 삼성 오존의 8강행이 유력해보였다.
그 순간 벌컨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무리하게 바론을 사냥하다가 역습을 당한 것. 겜빗게이밍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집중력을 발휘했고 알렉세이 이체토프킨의 아리가 맹활약하며 킬수를 따라잡았다.
이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상황에서 정글 다닐 리셴트니코프가 '낚시'를 했다. 중앙으로 돌아오며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고 먹잇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달려든 벌컨 선수들은 흩어졌던 겜빗이 삽시간에 역습을 하며 반전을 이뤘다.
팽팽하던 줄이 끊어졌고 삽시간에 겜빗게이밍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이후 바루스의 예브게니 안드류신까지 화력을 더했고 벌컨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겜빗게이밍은 5승 고지에 올랐으며 삼성 오존이 마지막 미네스키를 꺾을 경우 동률을 이뤄 재경기로 8강을 결정지어야만 한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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