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미 프리미어 리그 약진을 주도한 이제동
WCS 시즌2 파이널이 끝난 가운데 이번 시즌의 특징을 꼽는다면 북미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북미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상관 없이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양과 질로 리그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겉으로 드러난 북미 프리미어 리그의 위상은 시즌1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시즌1 당시 북미 선수는 8강에 2명이었고, 4강부터는 구경꾼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8강에 북미 출신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강 역시 이제동과 윤영서 두 명이 올랐고, 이 중 이제동은 결승까지 진출했다. 한 시즌만에 경기력이 극적으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북미 프리미어 리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금새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일단 지난 시즌1에서 이제동과 윤영서는 없었다. 이제동은 시즌1 프리미어 리그 입성에 실패한 뒤 여러 해외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이번 시즌 호성적을 올렸고, 윤영서는 시즌1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시즌에 앞서 북미로 지역을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에서 호성적을 냈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활약한 푸른눈의 전사는 사샤 호스틴 한 명뿐으로 시즌2에서는 카오 진 후이나 후시앙 등 중국 선수들의 가세로 동양 선수들의 세불리기가 더욱 심화됐다.
결국 북미 프리미어 리그에서 북미 선수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었고 한국과 중화권 선수들이 양과 질로 압도하며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리그가 됐다. 유럽만이 한국 선수들보다 많은 수의 외국인들이 출전해 원래 의도대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WCS 코리아 시즌2로 불리고 있는 북미 프리미어 리그는 현재 한창 챌린저리그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시즌3에서 활약할 18명의 선수 중 한국 등 동양 선수들은 14명에 달하며 앞으로 한국 선수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동양 선수들이 북미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도가 높아질 수록 북미 스타2의 자생력은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어 한편으로 안타까움도 사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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